⊙앵커: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돼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이 더욱 악화돼서 휴전합의가 무효화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유혈사태 희생자는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나블루스 마을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셀피투와 라말라 등에서는 돌팔매질을 하던 팔레스타인 소년 5명이 이스라엘군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어제 하루 동안만 9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사에브 에레카트(팔레스타인 관리): 팔레스타인인 희생자가 늘수록 바라크 총리 더 많은 지지표를 얻을 것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측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까지 유혈사태가 없다면 평화협정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팔레스타인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이슬라엘 총리): 이스라엘이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걸 아라파트는 알아야 합니다.
⊙기자: 유혈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권 국가들의 공조방안을 마련하는 아랍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열리기 전 이스라엘은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평화협정 이행문제를 재검토 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담은 중동사태에 있어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 UN총회에서는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이 압도적 표차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유혈사태 희생자는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나블루스 마을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셀피투와 라말라 등에서는 돌팔매질을 하던 팔레스타인 소년 5명이 이스라엘군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어제 하루 동안만 9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사에브 에레카트(팔레스타인 관리): 팔레스타인인 희생자가 늘수록 바라크 총리 더 많은 지지표를 얻을 것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측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까지 유혈사태가 없다면 평화협정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팔레스타인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이슬라엘 총리): 이스라엘이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걸 아라파트는 알아야 합니다.
⊙기자: 유혈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권 국가들의 공조방안을 마련하는 아랍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열리기 전 이스라엘은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평화협정 이행문제를 재검토 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담은 중동사태에 있어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 UN총회에서는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이 압도적 표차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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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휴전 합의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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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돼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이 더욱 악화돼서 휴전합의가 무효화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유혈사태 희생자는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나블루스 마을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셀피투와 라말라 등에서는 돌팔매질을 하던 팔레스타인 소년 5명이 이스라엘군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어제 하루 동안만 9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사에브 에레카트(팔레스타인 관리): 팔레스타인인 희생자가 늘수록 바라크 총리 더 많은 지지표를 얻을 것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측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까지 유혈사태가 없다면 평화협정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팔레스타인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이슬라엘 총리): 이스라엘이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걸 아라파트는 알아야 합니다.
⊙기자: 유혈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권 국가들의 공조방안을 마련하는 아랍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열리기 전 이스라엘은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평화협정 이행문제를 재검토 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담은 중동사태에 있어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 UN총회에서는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이 압도적 표차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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