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NGO, 남북화해 기원

입력 2000.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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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ASEM이 성공적으로 끝낸 데는 NGO, 즉 비정부기구의 평화적인 집회도 한몫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NGO는 시종일관 평화적인 시위를 벌임으로써 ASEM, NGO 모두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SEM정상회담이 열린 서울에서도 대규모 시위는 예상대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 33개 나라와 NGO회원과 학생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였지만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평화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찰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몇 사람이 다쳤을 뿐입니다.
수십명씩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미국의 시애틀이나 체코 프라하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일부 기업과 점포가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던 전번의 NGO시위와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브리드 브레넌(네덜란드, TNI회원): 우리 주장을 아셈 정상들에게 보다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알리려 한 것입니다.
⊙기자: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면서도 NGO들은 자유무역 반대, 노동권 보장 등의 주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3만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하며 긴장했던 경찰도 안도했습니다.
⊙전병룡(ASEM경호·경비단장): 평화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새로운 시위모델을 창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자체평가한 NGO들은 오늘 분단현장을 방문해 남북의 화해를 기원했습니다.
⊙마틴 브룩(네덜란드, '무기거래 반대 네트워크'): 통일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기자: 이번 서울집회는 견해와 해결방법의 차이에서 빚어지는 정부기구와 비정부기구간의 충돌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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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NGO, 남북화해 기원
    • 입력 2000-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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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ASEM이 성공적으로 끝낸 데는 NGO, 즉 비정부기구의 평화적인 집회도 한몫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NGO는 시종일관 평화적인 시위를 벌임으로써 ASEM, NGO 모두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SEM정상회담이 열린 서울에서도 대규모 시위는 예상대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 33개 나라와 NGO회원과 학생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였지만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평화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찰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몇 사람이 다쳤을 뿐입니다. 수십명씩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미국의 시애틀이나 체코 프라하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일부 기업과 점포가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던 전번의 NGO시위와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브리드 브레넌(네덜란드, TNI회원): 우리 주장을 아셈 정상들에게 보다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알리려 한 것입니다. ⊙기자: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면서도 NGO들은 자유무역 반대, 노동권 보장 등의 주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3만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하며 긴장했던 경찰도 안도했습니다. ⊙전병룡(ASEM경호·경비단장): 평화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새로운 시위모델을 창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자체평가한 NGO들은 오늘 분단현장을 방문해 남북의 화해를 기원했습니다. ⊙마틴 브룩(네덜란드, '무기거래 반대 네트워크'): 통일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기자: 이번 서울집회는 견해와 해결방법의 차이에서 빚어지는 정부기구와 비정부기구간의 충돌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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