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서 쇳물에서 철강까지

입력 2006.11.22 (22:11) 수정 2006.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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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일관 제철소를 준공해 세계시장에서의 철강생산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습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 용광로가 시뻘건 쇳물을 쏟아냅니다.

포스코가 중국 장수성 장가항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레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9년과 2003년 냉연 제철소를 이미 중국에 만들어 열연강을 냉연강으로 가공해 오고 있었지만 쇳물에서부터 냉연강 까지 생산하는 체제, 즉 일관 제철소를 해외에 건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중국 상무부의 비준을 얻은 뒤 10억 달러의 투자비를 들여 3년 여간 각고의 노력을 들인 결실을 오늘에야 거둔 것입니다.

<인터뷰> 이구택(포스코 회장) : "(일관제철소를 중국에 건설함으로써) 앞으로 더 높은 경쟁력과 협조를 기대.."

이로써 일반 강철 보다 부가가치가 4-6배나 높은 스테인레스 생산에 있어 포스코는 세계 3대 메이저사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중국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인도,베트남 등 해외에 1500만톤, 국내 3500만톤 등 모두 5000톤의 규모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오는 2002년 까지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제철회사로 부상한다는 포부입니다.

중국 장가항 포스코 공장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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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중국서 쇳물에서 철강까지
    • 입력 2006-11-22 21:29:54
    • 수정2006-11-29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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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일관 제철소를 준공해 세계시장에서의 철강생산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습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 용광로가 시뻘건 쇳물을 쏟아냅니다. 포스코가 중국 장수성 장가항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레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9년과 2003년 냉연 제철소를 이미 중국에 만들어 열연강을 냉연강으로 가공해 오고 있었지만 쇳물에서부터 냉연강 까지 생산하는 체제, 즉 일관 제철소를 해외에 건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중국 상무부의 비준을 얻은 뒤 10억 달러의 투자비를 들여 3년 여간 각고의 노력을 들인 결실을 오늘에야 거둔 것입니다. <인터뷰> 이구택(포스코 회장) : "(일관제철소를 중국에 건설함으로써) 앞으로 더 높은 경쟁력과 협조를 기대.." 이로써 일반 강철 보다 부가가치가 4-6배나 높은 스테인레스 생산에 있어 포스코는 세계 3대 메이저사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중국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인도,베트남 등 해외에 1500만톤, 국내 3500만톤 등 모두 5000톤의 규모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오는 2002년 까지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제철회사로 부상한다는 포부입니다. 중국 장가항 포스코 공장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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