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안의 최대 철새도래지인 충남 천수만 방조제에서 가창오리 등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박제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
담수호변을 따라 몸집이 작은 가창오리와 기러기 등이 죽어있습니다.
몸길이 60cm의 육식조류인 재갈매기도 죽은 채 죽어있습니다. 바로 옆 논두렁에도 왜가리가 죽은 채 누워 있습니다.
⊙주민: 저기 저 짚단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기자: 죽은 채 발견된 새들은 근방 500m 안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습니다.
죽은 새들은 방조제를 따라 여기저기에서 수십마리씩 떼를 지어 발견됐습니다.
밀렵꾼들이 놓은 독극물을 뿌린 볍씨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에 중독돼 숨진 새를 잡아먹은 제갈매기도 희생된 점으로 미루어 맹금류의 2차중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태(조류연구가): 추운 겨울에 찾아오는 갈매기들이나 맹금류들이 이 시체를 먹거든요.
그렇게 되면 걔네들은 2차 중독으로 인해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철새밀렵은 대부분 박제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박제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
담수호변을 따라 몸집이 작은 가창오리와 기러기 등이 죽어있습니다.
몸길이 60cm의 육식조류인 재갈매기도 죽은 채 죽어있습니다. 바로 옆 논두렁에도 왜가리가 죽은 채 누워 있습니다.
⊙주민: 저기 저 짚단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기자: 죽은 채 발견된 새들은 근방 500m 안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습니다.
죽은 새들은 방조제를 따라 여기저기에서 수십마리씩 떼를 지어 발견됐습니다.
밀렵꾼들이 놓은 독극물을 뿌린 볍씨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에 중독돼 숨진 새를 잡아먹은 제갈매기도 희생된 점으로 미루어 맹금류의 2차중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태(조류연구가): 추운 겨울에 찾아오는 갈매기들이나 맹금류들이 이 시체를 먹거든요.
그렇게 되면 걔네들은 2차 중독으로 인해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철새밀렵은 대부분 박제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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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 철새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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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해안의 최대 철새도래지인 충남 천수만 방조제에서 가창오리 등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박제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
담수호변을 따라 몸집이 작은 가창오리와 기러기 등이 죽어있습니다.
몸길이 60cm의 육식조류인 재갈매기도 죽은 채 죽어있습니다. 바로 옆 논두렁에도 왜가리가 죽은 채 누워 있습니다.
⊙주민: 저기 저 짚단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기자: 죽은 채 발견된 새들은 근방 500m 안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습니다.
죽은 새들은 방조제를 따라 여기저기에서 수십마리씩 떼를 지어 발견됐습니다.
밀렵꾼들이 놓은 독극물을 뿌린 볍씨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에 중독돼 숨진 새를 잡아먹은 제갈매기도 희생된 점으로 미루어 맹금류의 2차중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태(조류연구가): 추운 겨울에 찾아오는 갈매기들이나 맹금류들이 이 시체를 먹거든요.
그렇게 되면 걔네들은 2차 중독으로 인해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철새밀렵은 대부분 박제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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