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국회 진입 ‘충돌’

입력 2006.12.01 (22:20) 수정 2006.12.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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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 법안통과에 반대하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보도블럭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블럭를 던지며 다가오는 시위대에게 경찰이 물대포와 소화기를 뿌리며 맞섭니다.

휘두르는 쇠파이프에 버스 유리가 깨지고 일부 버스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2천여 명이 모인 비정규직 법안 통과 반대 집회.

이들은 어제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비정규직법안은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 노동자로 만드는 비정규직 확산법이라며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시위대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국회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윤영규(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국회 앞까지 가서 평화적 시위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막아서 우발적으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의경 3명과 시위대 일부가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민노총 조합원 7명을 연행하는 한편 폭력시위 주동자를 색출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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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국회 진입 ‘충돌’
    • 입력 2006-12-01 21:08:17
    • 수정2006-12-01 2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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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 법안통과에 반대하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보도블럭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블럭를 던지며 다가오는 시위대에게 경찰이 물대포와 소화기를 뿌리며 맞섭니다. 휘두르는 쇠파이프에 버스 유리가 깨지고 일부 버스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2천여 명이 모인 비정규직 법안 통과 반대 집회. 이들은 어제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비정규직법안은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 노동자로 만드는 비정규직 확산법이라며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시위대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국회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윤영규(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국회 앞까지 가서 평화적 시위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막아서 우발적으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의경 3명과 시위대 일부가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민노총 조합원 7명을 연행하는 한편 폭력시위 주동자를 색출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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