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납부율 90% 이상

입력 2006.12.15 (22:17) 수정 2006.12.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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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합부동산세는 일부 지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고 납부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내고보자는 분위기속에 오늘 마감된 신고 납부율은 90%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마감이 임박하자 신고 납부를 미뤄왔던 납세자들이 세무서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갑자기 오늘까지 신고라고 해서 부랴부랴 병원에서 뛰어왔어요."

이 세무서에만 오늘 백 50명이 넘게 다녀가 안내된 세액이 맞는지 최종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우리는 5억 7천인데 엄마꺼랑 합치니까 6억원이 초과되잖아요. 의료보험을 공제받을까 싶어서 모셨는데 종부세가 나와서.."

혹시 자신이 종부세 대상이 아닌가 불안해서 온 납세자도 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대상이세요, 아니세요?) 근데 대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미리 우편을 통해 접수하거나 시간에 쫓겨 팩스로 신고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이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마다 비치한 신고함에도 이용자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분당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협의회는 종부세 개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뒤 9천 5백여 가구로부터 받은 서명서를 청와대 등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내고 보자는 분위기에 올해도 납부율은 90%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신고납부하지 않은 경우 다음해 2월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고지서가 발부됩니다.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일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을 경우 60개월 동안 매달 세액의 1.2%의 가산세가 붙습니다.

KBS 뉴스 최서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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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납부율 90% 이상
    • 입력 2006-12-15 21:00:27
    • 수정2006-12-15 2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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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합부동산세는 일부 지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고 납부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내고보자는 분위기속에 오늘 마감된 신고 납부율은 90%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마감이 임박하자 신고 납부를 미뤄왔던 납세자들이 세무서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갑자기 오늘까지 신고라고 해서 부랴부랴 병원에서 뛰어왔어요." 이 세무서에만 오늘 백 50명이 넘게 다녀가 안내된 세액이 맞는지 최종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우리는 5억 7천인데 엄마꺼랑 합치니까 6억원이 초과되잖아요. 의료보험을 공제받을까 싶어서 모셨는데 종부세가 나와서.." 혹시 자신이 종부세 대상이 아닌가 불안해서 온 납세자도 있습니다. <인터뷰>납세자: "(대상이세요, 아니세요?) 근데 대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미리 우편을 통해 접수하거나 시간에 쫓겨 팩스로 신고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이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마다 비치한 신고함에도 이용자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분당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협의회는 종부세 개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뒤 9천 5백여 가구로부터 받은 서명서를 청와대 등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내고 보자는 분위기에 올해도 납부율은 90%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신고납부하지 않은 경우 다음해 2월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고지서가 발부됩니다.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일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을 경우 60개월 동안 매달 세액의 1.2%의 가산세가 붙습니다. KBS 뉴스 최서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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