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입력 2006.12.15 (22:17) 수정 2006.12.16 (0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본부에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유엔을 개혁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2개 유엔회원국 대표들의 축하 속에 유엔본부 총회장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 모든 국가나 외부 압력에서 독립해 유엔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총장) : "나, 반기문은 (유엔 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반 차기 총장은 취임선서 뒤 연설에서 유엔을 효율적으로 개혁해서 안보와 발전, 인권이라는 유엔의 3대 이념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총장) : "안보.발전.인권을 강화해 후손들에게 좀 더 평화롭고, 번영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리는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한 뒤 고별연설을 들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 "유엔이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떠납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은 취임선서식에 이어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9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을 만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엔본부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내년초 정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 입력 2006-12-15 21:02:12
    • 수정2006-12-16 06:31:56
    뉴스 9
<앵커 멘트>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본부에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유엔을 개혁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2개 유엔회원국 대표들의 축하 속에 유엔본부 총회장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 모든 국가나 외부 압력에서 독립해 유엔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총장) : "나, 반기문은 (유엔 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반 차기 총장은 취임선서 뒤 연설에서 유엔을 효율적으로 개혁해서 안보와 발전, 인권이라는 유엔의 3대 이념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총장) : "안보.발전.인권을 강화해 후손들에게 좀 더 평화롭고, 번영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리는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한 뒤 고별연설을 들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 "유엔이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떠납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은 취임선서식에 이어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9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을 만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엔본부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내년초 정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