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요정’ 김연아 금의환향

입력 2006.12.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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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드라마같은 역전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를 발판삼아 내년 1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정상의 위치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환호성.

진정한 피겨여왕이라는 날개를 단 김연아가 구름같이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세계 정상의 감격을 김연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회상했습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경기끝나고 1위 확인.. 믿기지 않아서..."

6명의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선수 가운데, 일본 선수가 무려 3명.

그 틈바구니 속에서 한때 위축되기도 했지만,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일군 지금은 승자의 여유도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연습할때 기가죽었는데, 이번시즌 첫 만남 에서 이겨 미안한 느낌.."

정상에 오르기보다 지키기는 것이 더 어렵다는 진리를 알고 있기에, 더욱 더 갈고닦아, 내년 1월 동계 아시안 게임과 3월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치겠다는 굳은 의지도 이어집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동계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이어가겠다."

쇼트트랙만 강한 반쪽짜리 빙상 강국이라 는 한국 빙상의 오명을 벗겨낸 김연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 뤄질 지 세계 피겨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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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반 요정’ 김연아 금의환향
    • 입력 2006-12-19 20:09:40
    뉴스타임
<앵커 멘트>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드라마같은 역전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를 발판삼아 내년 1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정상의 위치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환호성. 진정한 피겨여왕이라는 날개를 단 김연아가 구름같이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세계 정상의 감격을 김연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회상했습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경기끝나고 1위 확인.. 믿기지 않아서..." 6명의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선수 가운데, 일본 선수가 무려 3명. 그 틈바구니 속에서 한때 위축되기도 했지만,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일군 지금은 승자의 여유도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연습할때 기가죽었는데, 이번시즌 첫 만남 에서 이겨 미안한 느낌.." 정상에 오르기보다 지키기는 것이 더 어렵다는 진리를 알고 있기에, 더욱 더 갈고닦아, 내년 1월 동계 아시안 게임과 3월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치겠다는 굳은 의지도 이어집니다. <인터뷰>김연아(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 "동계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이어가겠다." 쇼트트랙만 강한 반쪽짜리 빙상 강국이라 는 한국 빙상의 오명을 벗겨낸 김연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 뤄질 지 세계 피겨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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