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일정 재개

입력 2000.10.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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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도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이루어집니다.
북한이 북미 회담 준비 등으로 미뤄 왔던 남북 관계 일정이 다시 본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제2차 남북 경제협력 실무접촉은 다음 달 8일부터 3박 4일 간 평양에서 열립니다.
원래는 지난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미회담과 노동당 행사 등 북측의 행사 일정이 바빠서 20일 가량 뒤로 미루어졌습니다.
경협 실무접촉에서는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그리고 분쟁조정 절차와 청산결제 합의서 체결문제가 중점 협의됩니다.
비록 일정이 순연은 됐지만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경협 실무접촉 일정이 다시 잡힘에 따라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홍양호(통일부 인도지원국장): 남북 정상회담의 정신에 따라 6.15 남북 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 경제 시찰단의 남측 방문도 다음 달 중에는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남북 국방장관 회담과 4차 장관급 회담, 그리고 북측 관광단의 한라산 방문도 큰 어려움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미 회담이 진전되면서 남북 관계가 침체기를 맞을지 모른다 던 일부의 우려도 일단 잠잠해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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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일정 재개
    • 입력 2000-10-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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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도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이루어집니다. 북한이 북미 회담 준비 등으로 미뤄 왔던 남북 관계 일정이 다시 본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제2차 남북 경제협력 실무접촉은 다음 달 8일부터 3박 4일 간 평양에서 열립니다. 원래는 지난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미회담과 노동당 행사 등 북측의 행사 일정이 바빠서 20일 가량 뒤로 미루어졌습니다. 경협 실무접촉에서는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그리고 분쟁조정 절차와 청산결제 합의서 체결문제가 중점 협의됩니다. 비록 일정이 순연은 됐지만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경협 실무접촉 일정이 다시 잡힘에 따라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홍양호(통일부 인도지원국장): 남북 정상회담의 정신에 따라 6.15 남북 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 경제 시찰단의 남측 방문도 다음 달 중에는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남북 국방장관 회담과 4차 장관급 회담, 그리고 북측 관광단의 한라산 방문도 큰 어려움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미 회담이 진전되면서 남북 관계가 침체기를 맞을지 모른다 던 일부의 우려도 일단 잠잠해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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