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10중 추돌…80여 명 부상

입력 2006.12.22 (22:17) 수정 2006.1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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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안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나 학생과 교사 등 8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커졌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터널 부근.

터널 안에서 일어난 10중 추돌 사고 차량들이 하나 둘씩 견인돼 나옵니다.

터널 밖에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61살 최 모씨가 몰던 수학여행 버스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뒤이어 달리던 버스 6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1대가 미처 사고 차량들을 피하지 못하고 앞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0중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진혁 (서울 역촌동): "급정거 하는 동시에 아! 사고 나겠다 예감이 있었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운전을 하시더라고요."

오늘 사고로 수학여행 길에서 돌아오던 경기도 안양시 호성중학교 학생들과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8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13대 버스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10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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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고속도로 10중 추돌…80여 명 부상
    • 입력 2006-12-22 21:31:22
    • 수정2006-12-22 2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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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안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나 학생과 교사 등 8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커졌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터널 부근. 터널 안에서 일어난 10중 추돌 사고 차량들이 하나 둘씩 견인돼 나옵니다. 터널 밖에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61살 최 모씨가 몰던 수학여행 버스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뒤이어 달리던 버스 6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1대가 미처 사고 차량들을 피하지 못하고 앞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0중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진혁 (서울 역촌동): "급정거 하는 동시에 아! 사고 나겠다 예감이 있었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운전을 하시더라고요." 오늘 사고로 수학여행 길에서 돌아오던 경기도 안양시 호성중학교 학생들과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8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13대 버스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10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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