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핵·유엔 개혁에 최선”

입력 2007.01.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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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본부에 첫 출근한 반기문 유엔총장 북한 핵문제와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본부로 첫 출근에 나선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임시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20분 정도를 걸어 유엔본부에 도착하자 현관을 가득 메운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유엔 순직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마친 뒤 곧바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무총장으로서 6자회담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 처형에 대해서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담 후세인이 사형돼야 한다고 보십니까?)사담후세인은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잔학행위와 범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반 총장은 또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직원들과의 첫 상견례에서는 유엔개혁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반총장은 이어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 대사와 유엔의 주요부서장을 두루 만나고 사무국을 둘러보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총장은 조만간 사무부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고 유엔개혁 작업에 나섭니다.

뉴욕 반기문 유엔총장은 이달말쯤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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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북핵·유엔 개혁에 최선”
    • 입력 2007-01-03 21:07:02
    뉴스 9
<앵커 멘트> 유엔본부에 첫 출근한 반기문 유엔총장 북한 핵문제와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본부로 첫 출근에 나선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임시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20분 정도를 걸어 유엔본부에 도착하자 현관을 가득 메운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유엔 순직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마친 뒤 곧바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무총장으로서 6자회담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 처형에 대해서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담 후세인이 사형돼야 한다고 보십니까?)사담후세인은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잔학행위와 범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반 총장은 또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직원들과의 첫 상견례에서는 유엔개혁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반총장은 이어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 대사와 유엔의 주요부서장을 두루 만나고 사무국을 둘러보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총장은 조만간 사무부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고 유엔개혁 작업에 나섭니다. 뉴욕 반기문 유엔총장은 이달말쯤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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