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도 원가 공개

입력 2007.01.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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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투기 과열지구에서 짓는 민간아파트도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극약처방을 내놓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아파트도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1.11 대책의 핵심입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원가를 공개해 집값을 낮추겠단 얘깁니다.

<녹취>권오규 (경제부총리): "올해 9월 1일 이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하되 이전 사업승인신청을 했더라도 제도시행일 3개월 이내에 분양승인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5대 광역시와 지방의 투기과열지굽니다.

공개 항목은 모두 7개.

택지비와 지하주차장 건설비 등의 가산비는 해당 단지별로, 그리고 직, 간접 공사비와 설계비 등의 '기본형 건축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따라 조정해 공개합니다.

이미 이 7개 항목들을 공개하고 있는 공공아파트는 대상이 61개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많게는 25% 정도 분양가가 낮아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고종완: "천 6백만원에 이르는 서울 평당 평균 분양가가 천 2백만 원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안정에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에 따라 최초 분양받은 사람이 과도한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채권입찰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매제한도 함께 시행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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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아파트도 원가 공개
    • 입력 2007-01-11 21:04:54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투기 과열지구에서 짓는 민간아파트도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극약처방을 내놓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아파트도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1.11 대책의 핵심입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원가를 공개해 집값을 낮추겠단 얘깁니다. <녹취>권오규 (경제부총리): "올해 9월 1일 이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하되 이전 사업승인신청을 했더라도 제도시행일 3개월 이내에 분양승인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5대 광역시와 지방의 투기과열지굽니다. 공개 항목은 모두 7개. 택지비와 지하주차장 건설비 등의 가산비는 해당 단지별로, 그리고 직, 간접 공사비와 설계비 등의 '기본형 건축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따라 조정해 공개합니다. 이미 이 7개 항목들을 공개하고 있는 공공아파트는 대상이 61개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많게는 25% 정도 분양가가 낮아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고종완: "천 6백만원에 이르는 서울 평당 평균 분양가가 천 2백만 원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안정에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에 따라 최초 분양받은 사람이 과도한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채권입찰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매제한도 함께 시행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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