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자율성

입력 2000.1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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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관광위원회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청문회와도 같은 국정감사가 펼쳐졌습니다.
백운기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방송위원회 국정감사는 박 전 장관에 대한 청문회나 다름없이 진행됐습니다.
청와대 공보수석과 장관 재직 시절 방송이나 신문보도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느냐, 방송 정책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느냐, 케이블TV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적은 없느냐는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이미경(민주당 의원): 방송을 과거처럼 장악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방송장악을 유지시킨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저의 발언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있는 방송위원회에 월권으로 비춰졌다고 하면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말씀을...
⊙박종웅(한나라당 의원): 언론의 인사나 편집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김홍길(한나라당 의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적으로 이것은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를 한 것으로 사료가 되는데...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방송사에게 요구를 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결코 아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올립니다.
⊙기자: 방송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쟁점이었습니다.
⊙심재권(민주당 의원): 선정성, 폭력성, 방송 언어, 정말 걱정들이 많고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김정기(방송위원장): 우리들은 사전심의를 못 합니다.
사전심의는 방송사 자체에서 합니다.
⊙최재승(문화관광위원장): 더욱더 이러한 공정성, 공익성, 독립성에 대해서 방송위원장은 유념하셔서 앞으로 잘 해 나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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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자율성
    • 입력 2000-1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문화관광위원회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청문회와도 같은 국정감사가 펼쳐졌습니다. 백운기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방송위원회 국정감사는 박 전 장관에 대한 청문회나 다름없이 진행됐습니다. 청와대 공보수석과 장관 재직 시절 방송이나 신문보도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느냐, 방송 정책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느냐, 케이블TV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적은 없느냐는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이미경(민주당 의원): 방송을 과거처럼 장악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방송장악을 유지시킨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저의 발언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있는 방송위원회에 월권으로 비춰졌다고 하면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말씀을... ⊙박종웅(한나라당 의원): 언론의 인사나 편집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김홍길(한나라당 의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적으로 이것은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를 한 것으로 사료가 되는데... ⊙박지원(전 문화관광부 장관): 방송사에게 요구를 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결코 아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올립니다. ⊙기자: 방송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쟁점이었습니다. ⊙심재권(민주당 의원): 선정성, 폭력성, 방송 언어, 정말 걱정들이 많고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김정기(방송위원장): 우리들은 사전심의를 못 합니다. 사전심의는 방송사 자체에서 합니다. ⊙최재승(문화관광위원장): 더욱더 이러한 공정성, 공익성, 독립성에 대해서 방송위원장은 유념하셔서 앞으로 잘 해 나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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