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전.목포 신시가지 조성

입력 2000.1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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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대전, 또 목포에 각각 2만여 가구 규모의 신시가지가 조성됩니다.
또 부산과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는 5만가구의 임대주택이 새로 들어섭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건설 투자는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의 건설 수준은 지난 97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처럼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방도시 3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철이 지나는 천안역 주변에 2만 3000가구를 짓고 대전에 정부 3청사 부근에 2만 4000가구, 그리고 목포의 전남도청 이전 예정지에 2만 6000가구를 신축합니다.
지방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균형적인 개발과 수도권의 인구 분산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또 부산과 대구 등 주택보급률이 낮은 지방 대도시에는 임대주택 5만가구를 새로 짓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의장): 임대주택 물량을 좀더 공급을 해 가지고 주택보급률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기자: 각종 세제혜택도 늘어납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내년 말까지 25평 이하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면제, 취득세와 등록세 25%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또 건실한 지방건설업체의 수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는 대신 부실 건설업체는 정밀실사를 거쳐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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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대전.목포 신시가지 조성
    • 입력 2000-1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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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대전, 또 목포에 각각 2만여 가구 규모의 신시가지가 조성됩니다. 또 부산과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는 5만가구의 임대주택이 새로 들어섭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건설 투자는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의 건설 수준은 지난 97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처럼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방도시 3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철이 지나는 천안역 주변에 2만 3000가구를 짓고 대전에 정부 3청사 부근에 2만 4000가구, 그리고 목포의 전남도청 이전 예정지에 2만 6000가구를 신축합니다. 지방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균형적인 개발과 수도권의 인구 분산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또 부산과 대구 등 주택보급률이 낮은 지방 대도시에는 임대주택 5만가구를 새로 짓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의장): 임대주택 물량을 좀더 공급을 해 가지고 주택보급률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기자: 각종 세제혜택도 늘어납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내년 말까지 25평 이하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면제, 취득세와 등록세 25%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또 건실한 지방건설업체의 수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는 대신 부실 건설업체는 정밀실사를 거쳐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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