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흔들’…불안에 떨었다

입력 2007.01.21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지진 불안에 떨었습니다.

방송사와 관공서엔 주민들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앙 근처인 봉평 터널 입구에 설치된 CCTV화면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흔들림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관령에서도 카메라가 진동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인터뷰>박건호(동해시 천곡동):"차가 앞으로 덜컹거린 거예요. 누가 뒤에 콱 민 것처럼..."

지진의 여파는 진앙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서울 여의도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시작된 지진파가 전국 곳곳에 도달하기까지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에는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기상청은 부랴부랴 휴대 전화 문자로 긴급 재난 상황을 알렸습니다.

주말 밤 여유를 즐기던 시민들은 남의 나라 일인줄로 알았던 지진을 겪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순중(서울 사근동):"이 창문이 흔들흔들했어요. 소리나게, 이정도 나도록 그랬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몰아친 지진의 여파로 전국은 하루종일 술렁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이 ‘흔들’…불안에 떨었다
    • 입력 2007-01-21 21:01:16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지진 불안에 떨었습니다. 방송사와 관공서엔 주민들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앙 근처인 봉평 터널 입구에 설치된 CCTV화면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흔들림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관령에서도 카메라가 진동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인터뷰>박건호(동해시 천곡동):"차가 앞으로 덜컹거린 거예요. 누가 뒤에 콱 민 것처럼..." 지진의 여파는 진앙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서울 여의도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시작된 지진파가 전국 곳곳에 도달하기까지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에는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기상청은 부랴부랴 휴대 전화 문자로 긴급 재난 상황을 알렸습니다. 주말 밤 여유를 즐기던 시민들은 남의 나라 일인줄로 알았던 지진을 겪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순중(서울 사근동):"이 창문이 흔들흔들했어요. 소리나게, 이정도 나도록 그랬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몰아친 지진의 여파로 전국은 하루종일 술렁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