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대설주의보 해제…최고 8cm 더 내려

입력 2007.01.26 (20:43) 수정 2007.01.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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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예보와는 달리 중부지방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고 충청과 호남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죠.

오늘 밤에도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최고 8 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서해안 지역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낮 동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청과 전북지역엔 최고 5 cm가 넘는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최고 10 cm의 폭설이 예상됐던 서울.경기지역에는 진눈깨비만 조금 내렸을 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충청과 호남지역으로 향하던 눈 구름은 그대로 강한 세력을 유지한 반면, 서울.경기지역은 기온이 높아 눈구름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눈 구름이 약해지면서 충남과 전북지역의 대설주의보는 오후 7 시에 모두 해제됐지만 다시 눈 구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도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청과 호남에 3에서 8 cm, 서울과 경기와 강원도, 영남지역에 1에서 3 cm 가량입니다.

눈이 그친 뒤 오후부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이 1 도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0 도 정도에 머물겠고, 모레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린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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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호남 대설주의보 해제…최고 8cm 더 내려
    • 입력 2007-01-26 20:08:22
    • 수정2007-01-26 20:53:50
    뉴스타임
<앵커 멘트> 당초 예보와는 달리 중부지방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고 충청과 호남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죠. 오늘 밤에도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최고 8 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서해안 지역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낮 동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청과 전북지역엔 최고 5 cm가 넘는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최고 10 cm의 폭설이 예상됐던 서울.경기지역에는 진눈깨비만 조금 내렸을 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충청과 호남지역으로 향하던 눈 구름은 그대로 강한 세력을 유지한 반면, 서울.경기지역은 기온이 높아 눈구름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눈 구름이 약해지면서 충남과 전북지역의 대설주의보는 오후 7 시에 모두 해제됐지만 다시 눈 구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도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청과 호남에 3에서 8 cm, 서울과 경기와 강원도, 영남지역에 1에서 3 cm 가량입니다. 눈이 그친 뒤 오후부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이 1 도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0 도 정도에 머물겠고, 모레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린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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