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탄 발언 “6개월 쉴 수도”

입력 2007.02.08 (22:25) 수정 2007.02.08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끌고 오늘 귀국한 이천수가 깜짝 발언으로 다시 한번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천수는 구단이 유럽 이적을 문서로 보장해주지 않으면 6개월 동안 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이적 무산의 아픔을 딛고 영국 심장부에서 그림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이천수.

울산의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로 합류하지 않고 귀국한 이천수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한층 강한 유럽 진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울산 현대): "골을 넣었지만 웃음이 안나오는 이유가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고 웃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 이천수는 울산이 문서 등으로 유럽 진출을 보장하지 않으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쉴 수도 있다는 깜짝 놀랄 발언을 했습니다.

일본 J리그는 관심이 없고 꼭 프리미어리그를 원한다는 이천수.

위건의 임대 제안을 자신은 받아들였지만, 팀이 거절했다며 울산에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습니다.

이천수의 발언에 당황한 울산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룡(울산 현대 부단장): "구단의 원칙이 서 있으면 문서화의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와 (발언) 의도를 확인하겠습니다."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다니는 이천수의 깜짝 발언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천수 폭탄 발언 “6개월 쉴 수도”
    • 입력 2007-02-08 21:44:36
    • 수정2007-02-08 22:30:57
    뉴스 9
<앵커 멘트>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끌고 오늘 귀국한 이천수가 깜짝 발언으로 다시 한번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천수는 구단이 유럽 이적을 문서로 보장해주지 않으면 6개월 동안 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이적 무산의 아픔을 딛고 영국 심장부에서 그림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이천수. 울산의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로 합류하지 않고 귀국한 이천수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한층 강한 유럽 진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울산 현대): "골을 넣었지만 웃음이 안나오는 이유가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고 웃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 이천수는 울산이 문서 등으로 유럽 진출을 보장하지 않으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쉴 수도 있다는 깜짝 놀랄 발언을 했습니다. 일본 J리그는 관심이 없고 꼭 프리미어리그를 원한다는 이천수. 위건의 임대 제안을 자신은 받아들였지만, 팀이 거절했다며 울산에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습니다. 이천수의 발언에 당황한 울산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룡(울산 현대 부단장): "구단의 원칙이 서 있으면 문서화의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와 (발언) 의도를 확인하겠습니다."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다니는 이천수의 깜짝 발언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