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 실사, “두 번 실패는 없다”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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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의 현지 실사를 위해 IOC 조사평가단이 강원도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평창은 두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던 강원도 평창.

이번엔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산골마을에 가득합니다.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16명으로 구성된 IOC 현지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합니다.

<녹취>치하루 이가야(IOC 조사평가단장) : "환영 나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도시 평창을 방문하게돼 기쁩니다."

IOC 실사단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장과 재정 등 17가지 부문에 걸쳐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 준비 상황은 물론 선수단의 안전 대책 등도 점검 대상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1차 도전 당시 약점으로 지적됐던 사항들을 대부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진선(평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 "준비된 평창이라는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려고 합니다. 두 번 실패는 없습니다."

특히, 경기장의 집중화를 통해, 선수들의 이동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인 점과,주경기장과 숙박 시설을 IOC의 기준을 초과해 준비한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북한의 지지를 통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이념도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러시아의 소치와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4일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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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평창 실사, “두 번 실패는 없다”
    • 입력 2007-02-13 2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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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의 현지 실사를 위해 IOC 조사평가단이 강원도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평창은 두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던 강원도 평창. 이번엔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산골마을에 가득합니다.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16명으로 구성된 IOC 현지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합니다. <녹취>치하루 이가야(IOC 조사평가단장) : "환영 나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도시 평창을 방문하게돼 기쁩니다." IOC 실사단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장과 재정 등 17가지 부문에 걸쳐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 준비 상황은 물론 선수단의 안전 대책 등도 점검 대상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1차 도전 당시 약점으로 지적됐던 사항들을 대부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진선(평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 "준비된 평창이라는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려고 합니다. 두 번 실패는 없습니다." 특히, 경기장의 집중화를 통해, 선수들의 이동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인 점과,주경기장과 숙박 시설을 IOC의 기준을 초과해 준비한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북한의 지지를 통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이념도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러시아의 소치와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4일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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