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은 제각각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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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국정 위기론과 그 해법을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습니다.
의원들은 저마다 소속 당의 입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처방을 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현재 상황은 분명 위기다, 현 시국이 위기라는 데 여야 의원들의 인식은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처방은 달랐습니다.
⊙문석호(민주당 의원): 개혁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발전의 전략과 비전의 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
가라앉는 배에서 여야가 무슨 소용이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게 무슨 얘기거리가 되겠습니까?
⊙기자: 야당 의원들은 특히 심각한 위기극복을 위해서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대통령은 마음을 비우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뼈를 깎는 자기반성위에 나라 살리기의 본보기를 보여야 합니다.
⊙정의화(한나라당 의원): 정파정치를 뛰어넘어서 초당적 자세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능력있는 사람들로 거국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십시오.
⊙기자: 지도층의 도덕성 상실이 위기를 초래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따라서 정치권의 내부성찰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영진(민주당 의원): 우리 사회의 위기가 극심한 도덕적 상실과 신뢰의 붕괴에서 초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절실하게 도덕과 신뢰를 세워야 할 곳은 바로 저 자신을 포함한 우리 여야의 정치권입니다.
⊙이한동(국무총리): 지적하신 여러 가지 뼈아픈 대목은 정부가 앞으로 각 분야의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 유념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그 점을 유의해서 차질 없이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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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은 제각각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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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국정 위기론과 그 해법을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습니다. 의원들은 저마다 소속 당의 입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처방을 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현재 상황은 분명 위기다, 현 시국이 위기라는 데 여야 의원들의 인식은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처방은 달랐습니다. ⊙문석호(민주당 의원): 개혁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발전의 전략과 비전의 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 가라앉는 배에서 여야가 무슨 소용이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게 무슨 얘기거리가 되겠습니까? ⊙기자: 야당 의원들은 특히 심각한 위기극복을 위해서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대통령은 마음을 비우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뼈를 깎는 자기반성위에 나라 살리기의 본보기를 보여야 합니다. ⊙정의화(한나라당 의원): 정파정치를 뛰어넘어서 초당적 자세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능력있는 사람들로 거국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십시오. ⊙기자: 지도층의 도덕성 상실이 위기를 초래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따라서 정치권의 내부성찰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영진(민주당 의원): 우리 사회의 위기가 극심한 도덕적 상실과 신뢰의 붕괴에서 초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절실하게 도덕과 신뢰를 세워야 할 곳은 바로 저 자신을 포함한 우리 여야의 정치권입니다. ⊙이한동(국무총리): 지적하신 여러 가지 뼈아픈 대목은 정부가 앞으로 각 분야의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 유념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그 점을 유의해서 차질 없이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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