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줄여라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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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서 침착하게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이맘때 수능시험을 치렀던 대학 1학년생들, 결전을 이틀 앞둔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의 첫째는 실수 줄이기입니다.
⊙한규은(연세대 1년): 그런 엄숙한 분위기에 말리지 말고 침착하게 실수없이 열심히 임한다면...
⊙최준익(연세대 1년): 쉬운 문제를 자기가 틀렸다고 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잘 보고 넘어가야죠.
⊙기자: 수험생들이 실수를 하는 주된 원인은 시험보는 환경이 바뀌고, 심리적 불안감과 시간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김영일(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상위권 수험생들간에 점수차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결국 실력보다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따라 고득점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상위권인 법학부와 하위권인 농경제 사회학부의 점수 차이는 11점에 불과했습니다.
2점짜리 5문제, 3점짜리 4문제 정도에 학과선택이 크게 달라진 셈입니다.
점수 관리의 관건이 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소하거나 파격적인 문제와 맞딱뜨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언어 영역은 수험생들이 익숙치 않은 실제 방송뉴스와 판소리가 등장했고 수리탐구 영역 2는 만화까지 출제됐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게 참신한 소재의 문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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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수를 줄여라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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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서 침착하게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이맘때 수능시험을 치렀던 대학 1학년생들, 결전을 이틀 앞둔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의 첫째는 실수 줄이기입니다. ⊙한규은(연세대 1년): 그런 엄숙한 분위기에 말리지 말고 침착하게 실수없이 열심히 임한다면... ⊙최준익(연세대 1년): 쉬운 문제를 자기가 틀렸다고 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잘 보고 넘어가야죠. ⊙기자: 수험생들이 실수를 하는 주된 원인은 시험보는 환경이 바뀌고, 심리적 불안감과 시간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김영일(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상위권 수험생들간에 점수차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결국 실력보다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따라 고득점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상위권인 법학부와 하위권인 농경제 사회학부의 점수 차이는 11점에 불과했습니다. 2점짜리 5문제, 3점짜리 4문제 정도에 학과선택이 크게 달라진 셈입니다. 점수 관리의 관건이 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소하거나 파격적인 문제와 맞딱뜨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언어 영역은 수험생들이 익숙치 않은 실제 방송뉴스와 판소리가 등장했고 수리탐구 영역 2는 만화까지 출제됐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게 참신한 소재의 문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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