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중동 공식 순방 시작

입력 2007.03.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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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이라크에서 로켓포탄 공격으로 아찔한 순간을 맞았던 반기문 유엔총장이 오늘 중동 공식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카이로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이집트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총장은 이라크에서 아찔했던 순간을 돌이키면서 유엔총장으로서의 역할의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총장) : "제 자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이라크의 정세가 얼마나 어려운가 실감하게 됐고요."

반 총장은 그러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재건을 위해 유엔의 지원을 더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다시 이라크를 방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총장) : "공식적인 임무가 있으면 다시 이라크를 방문하겠습니다. 폭발 사건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가로막지 못할 것입니다."

로켓포탄 공격 직후에도 경호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등 유엔경호팀의 상황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반총장의 중동 공식방문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과 만나 중동과 아프리카 수단 문제 해결을 위해 이집트의 적극인 역할을 주문하고 아랍연맹 본부도 방문했습니다.

<녹취> 아메드 아불 게이트(이집트 외무장관) : "아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 회의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카이로 반총장은 오늘 이집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이스라엘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두나라 정상과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이집트대통령궁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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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중동 공식 순방 시작
    • 입력 2007-03-24 21:18:5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이라크에서 로켓포탄 공격으로 아찔한 순간을 맞았던 반기문 유엔총장이 오늘 중동 공식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카이로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이집트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총장은 이라크에서 아찔했던 순간을 돌이키면서 유엔총장으로서의 역할의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총장) : "제 자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이라크의 정세가 얼마나 어려운가 실감하게 됐고요." 반 총장은 그러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재건을 위해 유엔의 지원을 더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다시 이라크를 방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총장) : "공식적인 임무가 있으면 다시 이라크를 방문하겠습니다. 폭발 사건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가로막지 못할 것입니다." 로켓포탄 공격 직후에도 경호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등 유엔경호팀의 상황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반총장의 중동 공식방문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과 만나 중동과 아프리카 수단 문제 해결을 위해 이집트의 적극인 역할을 주문하고 아랍연맹 본부도 방문했습니다. <녹취> 아메드 아불 게이트(이집트 외무장관) : "아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 회의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카이로 반총장은 오늘 이집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이스라엘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두나라 정상과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이집트대통령궁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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