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경보, 축산농가 ‘비상’ 관광지 ‘썰렁’

입력 2007.04.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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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지면서 축산농가엔 비상이 걸렸고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황사로 뒤덮인 휴일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산 농가가 많은 충남 홍성의 한 마을이 누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농민들은 가축을 몰아넣고 서둘러 축사문을 걸어잠금니다.

해마다 날아오는 황사지만 올해는 더욱 짙은 먼지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세 먼지에 섞인 병균이 가축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폐사 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친환경농법으로 가축이나 돼지 다 기르거든요, 그래서 항생제를 못 사용하기 때문에 어렵죠."

갖가지 축제로 나들이객들이 몰렸던 안면도 등 서해안 관광지는 오전부터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 서해안에는 오전부터 황사 밀도가 천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희뿌연 황사에다 바람까지 부는 동해안의 경포 해수욕장에도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종종 오갈 뿐 관광객이 평소 주말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황사의 영향, 날씨의 영향 때문에 다 돌아가시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짙은 황사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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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경보, 축산농가 ‘비상’ 관광지 ‘썰렁’
    • 입력 2007-04-01 21:38:4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전국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지면서 축산농가엔 비상이 걸렸고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황사로 뒤덮인 휴일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산 농가가 많은 충남 홍성의 한 마을이 누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농민들은 가축을 몰아넣고 서둘러 축사문을 걸어잠금니다. 해마다 날아오는 황사지만 올해는 더욱 짙은 먼지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세 먼지에 섞인 병균이 가축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폐사 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친환경농법으로 가축이나 돼지 다 기르거든요, 그래서 항생제를 못 사용하기 때문에 어렵죠." 갖가지 축제로 나들이객들이 몰렸던 안면도 등 서해안 관광지는 오전부터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 서해안에는 오전부터 황사 밀도가 천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희뿌연 황사에다 바람까지 부는 동해안의 경포 해수욕장에도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종종 오갈 뿐 관광객이 평소 주말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황사의 영향, 날씨의 영향 때문에 다 돌아가시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짙은 황사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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