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뿐이 아닙니다. 정밀한 기계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고, 항공사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반도체 관련 업체입니다.
생산라인에 들어서는 직원들이 어느때 보다 꼼꼼히 방진복을 점검합니다.
강한 공기로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샤워'도 평소 30초 하던 것을 10초 늘렸습니다.
작업장 공기 관리는 이른바 '황사 체제'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손종원 (주성엔지니어링 전무) : "반도체 산업은 먼지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량을 70~80% 가량 줄여서 운영하고 있고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인 반도체의 특성 때문에 업체들은 바깥 공기를 걸러서 쓰는 양을 평소의 80%까지 줄여 최소화하고, 대신 모든 순환장치 가동해 내부 공기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또 공기 필터도 두배 더 자주 교체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정비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엔진에 먼지가 붙으면 사고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문환 (아시아나항공 정비차장) : "감지기들에 황사가 많이 쌓여서 잘못된 정보를 항공기에 줄 수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꼼꼼하게 자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항공기는 황사에 더 치명적입니다.
오늘 김포공항의 헬기와 경비행기 운항 편수는 단 3대.
10대 이상 운항되던 평소 휴일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또 자동차의 경우도 엔진 필터를 꼼꼼히 점검해야 안전한 주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정밀한 기계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고, 항공사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반도체 관련 업체입니다.
생산라인에 들어서는 직원들이 어느때 보다 꼼꼼히 방진복을 점검합니다.
강한 공기로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샤워'도 평소 30초 하던 것을 10초 늘렸습니다.
작업장 공기 관리는 이른바 '황사 체제'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손종원 (주성엔지니어링 전무) : "반도체 산업은 먼지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량을 70~80% 가량 줄여서 운영하고 있고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인 반도체의 특성 때문에 업체들은 바깥 공기를 걸러서 쓰는 양을 평소의 80%까지 줄여 최소화하고, 대신 모든 순환장치 가동해 내부 공기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또 공기 필터도 두배 더 자주 교체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정비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엔진에 먼지가 붙으면 사고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문환 (아시아나항공 정비차장) : "감지기들에 황사가 많이 쌓여서 잘못된 정보를 항공기에 줄 수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꼼꼼하게 자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항공기는 황사에 더 치명적입니다.
오늘 김포공항의 헬기와 경비행기 운항 편수는 단 3대.
10대 이상 운항되던 평소 휴일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또 자동차의 경우도 엔진 필터를 꼼꼼히 점검해야 안전한 주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밀산업 현장은 ‘먼지와의 전쟁’
-
- 입력 2007-04-01 21:39:17
<앵커 멘트>
이뿐이 아닙니다. 정밀한 기계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고, 항공사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반도체 관련 업체입니다.
생산라인에 들어서는 직원들이 어느때 보다 꼼꼼히 방진복을 점검합니다.
강한 공기로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샤워'도 평소 30초 하던 것을 10초 늘렸습니다.
작업장 공기 관리는 이른바 '황사 체제'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손종원 (주성엔지니어링 전무) : "반도체 산업은 먼지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량을 70~80% 가량 줄여서 운영하고 있고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인 반도체의 특성 때문에 업체들은 바깥 공기를 걸러서 쓰는 양을 평소의 80%까지 줄여 최소화하고, 대신 모든 순환장치 가동해 내부 공기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또 공기 필터도 두배 더 자주 교체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정비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엔진에 먼지가 붙으면 사고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문환 (아시아나항공 정비차장) : "감지기들에 황사가 많이 쌓여서 잘못된 정보를 항공기에 줄 수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꼼꼼하게 자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항공기는 황사에 더 치명적입니다.
오늘 김포공항의 헬기와 경비행기 운항 편수는 단 3대.
10대 이상 운항되던 평소 휴일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또 자동차의 경우도 엔진 필터를 꼼꼼히 점검해야 안전한 주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이효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