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특위…정부 “재협상은 없다”

입력 2007.04.06 (22:19) 수정 2007.04.06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한미 FTA 특위가 협상 결과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종 협상 책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재협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 뒤 처음으로 열린 국회 한미 FTA 대책특위.

정부측은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안명옥(한나라당 의원): "본부장이 재협상을 다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까?"

<녹취>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결과에 대해 더 이상 재협상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습니다."

한미간 해석차를 보이고 있는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

<녹취>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향후 개성공단 생산품에 대해 특혜관세 철폐하겠다. 어디 개성공단이 들어가 있나? "

<녹취>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이 지역이라는 것은 개성이 될 수도 있고 북한 내 어느 지역도 될수 있는겁니다."

계절관세가 도입되는 감귤 등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구 의원들의 불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창일(열린우리당 의원): "왜 3월 주장 못했나. 왜 밀렸어요. 미국 압력에 굴복했어요?"

<녹취>배종하(농림부 국제농업국장): "미국은 1월 주장 우리는 3월 주장 결국, 2월로 합의를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한미 FTA 선점효과는 최소 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피해 대책을 강조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등 정당별 입장차가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FTA 특위…정부 “재협상은 없다”
    • 입력 2007-04-06 21:00:09
    • 수정2007-04-06 22:25:03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 한미 FTA 특위가 협상 결과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종 협상 책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재협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 뒤 처음으로 열린 국회 한미 FTA 대책특위. 정부측은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안명옥(한나라당 의원): "본부장이 재협상을 다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까?" <녹취>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결과에 대해 더 이상 재협상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습니다." 한미간 해석차를 보이고 있는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 <녹취>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향후 개성공단 생산품에 대해 특혜관세 철폐하겠다. 어디 개성공단이 들어가 있나? " <녹취>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이 지역이라는 것은 개성이 될 수도 있고 북한 내 어느 지역도 될수 있는겁니다." 계절관세가 도입되는 감귤 등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구 의원들의 불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창일(열린우리당 의원): "왜 3월 주장 못했나. 왜 밀렸어요. 미국 압력에 굴복했어요?" <녹취>배종하(농림부 국제농업국장): "미국은 1월 주장 우리는 3월 주장 결국, 2월로 합의를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한미 FTA 선점효과는 최소 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피해 대책을 강조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등 정당별 입장차가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