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돌풍 동반 ‘황사비’

입력 2007.04.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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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밤부터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엔 내일까지 황사비가 내릴 것이란 소식입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쯤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면서 요란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하고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이 강풍과 우박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그동안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됐는데 북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와 부딪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에서 30mm 가량 내리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는 1에서 3cm 가량의 때늦은 눈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를 지나는 비구름은 중국 북부의 황사 발생 지역을 지나왔기 때문에 오늘 밤 일부 지역에는 황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황사비에는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다량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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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돌풍 동반 ‘황사비’
    • 입력 2007-04-12 20:58:1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밤부터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엔 내일까지 황사비가 내릴 것이란 소식입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쯤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면서 요란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하고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이 강풍과 우박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그동안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됐는데 북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와 부딪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에서 30mm 가량 내리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는 1에서 3cm 가량의 때늦은 눈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를 지나는 비구름은 중국 북부의 황사 발생 지역을 지나왔기 때문에 오늘 밤 일부 지역에는 황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황사비에는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다량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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