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봄 날씨…내일은 화창

입력 2007.04.13 (22:22) 수정 2007.04.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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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날씨가 변덕스럽다지만 요즘 날씨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엔 강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고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였는데 주말인 내일은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 입니다.

<리포트>

컴컴해진 하늘에서 순식간에 벼락이 내리칩니다.

최대 풍속 초속 21미터의 강풍에 세찬 비까지 몰아쳐 우산을 들고 걷기도 힘듭니다.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남쪽으로 갈수록 강해져 부산 등 남해안지역엔 한때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궂은 날씨로 김해와 포항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6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이종국(부산시 연산동): "아침에 대단했죠. 바람에 비에, 천둥번개에 나올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더 강해진 거리엔 벚꽃잎이 눈발처럼 흩날립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5도까지 떨어지자 나들이 시민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성본희(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요, 애기도 옷도 입히고 모자도 씌우고 했는데도..."

그러나 내일은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밤사이 전국이 개면서 내일은 고기압이 확장해 전국이 맑은 봄날씨를 되찾겠다."

내일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20도 정도까지 올라가 한낮에는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일요일인 모레 또다시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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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덕스런 봄 날씨…내일은 화창
    • 입력 2007-04-13 21:10:35
    • 수정2007-04-13 2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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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날씨가 변덕스럽다지만 요즘 날씨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엔 강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고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였는데 주말인 내일은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 입니다. <리포트> 컴컴해진 하늘에서 순식간에 벼락이 내리칩니다. 최대 풍속 초속 21미터의 강풍에 세찬 비까지 몰아쳐 우산을 들고 걷기도 힘듭니다.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남쪽으로 갈수록 강해져 부산 등 남해안지역엔 한때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궂은 날씨로 김해와 포항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6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이종국(부산시 연산동): "아침에 대단했죠. 바람에 비에, 천둥번개에 나올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더 강해진 거리엔 벚꽃잎이 눈발처럼 흩날립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5도까지 떨어지자 나들이 시민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성본희(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요, 애기도 옷도 입히고 모자도 씌우고 했는데도..." 그러나 내일은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밤사이 전국이 개면서 내일은 고기압이 확장해 전국이 맑은 봄날씨를 되찾겠다." 내일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20도 정도까지 올라가 한낮에는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일요일인 모레 또다시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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