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청계산 폭행’ 가담 공방

입력 2007.04.28 (22:05) 수정 2007.04.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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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사건의 첨예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김회장이 이른바 청계산 폭행에 가담했느냐 여붑니다.

경찰이 목격자들의 진술까지 확보했지만 한화측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근교 청계산 부근의 한 다세대 주택 공사 현장입니다.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이 이뤄졌던 지난달 3월 8일.

여기서도 폭행이 있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 회장이 이 곳까지 자신들을 직접 끌고 와 폭행까지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청계산 부근을 탐문한 결과 공사 현장에서 폭행이 이뤄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청담동 주점에서 이 곳까지는 승용차로 20분 거리나 됩니다.

특히, 이 공사장은 한화그룹이나 김 회장과는 전혀 무관한 건물입니다.

<녹취> 박모 씨(건물 소유주) : "오늘 처음 알았어요. 경찰이 와서 오늘 처음 들었어요. 내가 알 이유가 어디에 있어요."

그러나 한화 측은 김 회장이 북창동 술집 폭행 현장에만 있었고, 청계산에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서로 주장이 다른 만큼 청계산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질심문을 한다는 방침도 세웠지만, 왠지 피해자들이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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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회장 ‘청계산 폭행’ 가담 공방
    • 입력 2007-04-28 21:02:08
    • 수정2007-04-28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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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사건의 첨예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김회장이 이른바 청계산 폭행에 가담했느냐 여붑니다. 경찰이 목격자들의 진술까지 확보했지만 한화측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근교 청계산 부근의 한 다세대 주택 공사 현장입니다.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이 이뤄졌던 지난달 3월 8일. 여기서도 폭행이 있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 회장이 이 곳까지 자신들을 직접 끌고 와 폭행까지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청계산 부근을 탐문한 결과 공사 현장에서 폭행이 이뤄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청담동 주점에서 이 곳까지는 승용차로 20분 거리나 됩니다. 특히, 이 공사장은 한화그룹이나 김 회장과는 전혀 무관한 건물입니다. <녹취> 박모 씨(건물 소유주) : "오늘 처음 알았어요. 경찰이 와서 오늘 처음 들었어요. 내가 알 이유가 어디에 있어요." 그러나 한화 측은 김 회장이 북창동 술집 폭행 현장에만 있었고, 청계산에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서로 주장이 다른 만큼 청계산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질심문을 한다는 방침도 세웠지만, 왠지 피해자들이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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