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 축제 잇따라

입력 2007.04.28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주말,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전국이 축제로 가득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 한강 물 위로 길이 열렸습니다.

발목까지 찰랑이는 강물을 밟으며 초여름 햇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멀리서만 바라봤던 노들섬에까지 한걸음에 내닫습니다.

<인터뷰> 제이(미국인) : "이런 곳에 다리가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노들섬에서 장터가 있다는 걸 알고 가는길인데 이건 몰랐네요."

다리 가장자리에는 수생식물이 심어져있어 강 위 들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기수단을 앞세운 화려한 군례 행렬이 거리를 수 놓습니다.

전통 음악과 전통 행렬이 지금의 서울과 멋있게 어울립니다.

서울을 지키는 오늘의 장병들이 5백년 전 중앙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장정은(서울시 사직동) : "서울 한 복판에서 이렇게 어가 행렬을 보니까 참 뜻깊고 좋네요."

충무공이 싸웠던 진해 앞 바다에선 거대한 해군 함정이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아산 현충사에는 거북선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충무공 탄신을 기리는 행삽니다.

서귀포 산 기슭에선 직접 고사리를 꺾고 음식도 만드는 고사리 축제가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곳곳에서 열린 꽃 박람회도 시민들에게 봄을 느끼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창한 날씨 속에 축제 잇따라
    • 입력 2007-04-28 21:09:34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주말,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전국이 축제로 가득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 한강 물 위로 길이 열렸습니다. 발목까지 찰랑이는 강물을 밟으며 초여름 햇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멀리서만 바라봤던 노들섬에까지 한걸음에 내닫습니다. <인터뷰> 제이(미국인) : "이런 곳에 다리가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노들섬에서 장터가 있다는 걸 알고 가는길인데 이건 몰랐네요." 다리 가장자리에는 수생식물이 심어져있어 강 위 들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기수단을 앞세운 화려한 군례 행렬이 거리를 수 놓습니다. 전통 음악과 전통 행렬이 지금의 서울과 멋있게 어울립니다. 서울을 지키는 오늘의 장병들이 5백년 전 중앙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장정은(서울시 사직동) : "서울 한 복판에서 이렇게 어가 행렬을 보니까 참 뜻깊고 좋네요." 충무공이 싸웠던 진해 앞 바다에선 거대한 해군 함정이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아산 현충사에는 거북선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충무공 탄신을 기리는 행삽니다. 서귀포 산 기슭에선 직접 고사리를 꺾고 음식도 만드는 고사리 축제가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곳곳에서 열린 꽃 박람회도 시민들에게 봄을 느끼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