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은 26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죠. 스승, 하면 존경보다는 불신의 풍조가 커져가고 있는게 요즘의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스승의 은덕을 기리는 사도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5살의 유석현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1964년 가을 소풍 때 갑자기 굴러떨어지는 큰 돌더미를 선생님이 몸으로 막아줘 한 반 40명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사고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석현(故 한상신 선생님 제자): "지금도 힘들때면 선생님 묘를 찾아가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회만 되면 찾아가요."
제자들은 살신성인의 뜻을 기려 선생님을 위한 사도비를 세웠고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추모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박종은(고창교육청 교육장):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정신을 키워가기 위해서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도비가 제대로 관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의 한 폐교... 이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사도비들이지만 10여 년 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함께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낡고 바래져가는 사도비를 재정비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유영국(교육부 학교정책실 실장): "어떻게 활동을 했느냐 하는 걸 직접 설명을 듣고 글짓기도 하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정리된 사도비는 190여 개... 교육부는 앞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 사도비들까지도 정비해 보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내일은 26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죠. 스승, 하면 존경보다는 불신의 풍조가 커져가고 있는게 요즘의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스승의 은덕을 기리는 사도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5살의 유석현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1964년 가을 소풍 때 갑자기 굴러떨어지는 큰 돌더미를 선생님이 몸으로 막아줘 한 반 40명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사고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석현(故 한상신 선생님 제자): "지금도 힘들때면 선생님 묘를 찾아가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회만 되면 찾아가요."
제자들은 살신성인의 뜻을 기려 선생님을 위한 사도비를 세웠고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추모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박종은(고창교육청 교육장):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정신을 키워가기 위해서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도비가 제대로 관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의 한 폐교... 이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사도비들이지만 10여 년 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함께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낡고 바래져가는 사도비를 재정비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유영국(교육부 학교정책실 실장): "어떻게 활동을 했느냐 하는 걸 직접 설명을 듣고 글짓기도 하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정리된 사도비는 190여 개... 교육부는 앞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 사도비들까지도 정비해 보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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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비 재정비’로 스승의 은덕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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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4 21:26:38

<앵커 멘트>
내일은 26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죠. 스승, 하면 존경보다는 불신의 풍조가 커져가고 있는게 요즘의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스승의 은덕을 기리는 사도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5살의 유석현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1964년 가을 소풍 때 갑자기 굴러떨어지는 큰 돌더미를 선생님이 몸으로 막아줘 한 반 40명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사고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유석현(故 한상신 선생님 제자): "지금도 힘들때면 선생님 묘를 찾아가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회만 되면 찾아가요."
제자들은 살신성인의 뜻을 기려 선생님을 위한 사도비를 세웠고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추모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박종은(고창교육청 교육장):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정신을 키워가기 위해서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도비가 제대로 관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의 한 폐교... 이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사도비들이지만 10여 년 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함께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낡고 바래져가는 사도비를 재정비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유영국(교육부 학교정책실 실장): "어떻게 활동을 했느냐 하는 걸 직접 설명을 듣고 글짓기도 하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정리된 사도비는 190여 개... 교육부는 앞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 사도비들까지도 정비해 보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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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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