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한국군 대비책, ‘질 위주 정예 병력’
입력 2007.05.14 (22:06)
수정 2007.05.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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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일 두 나라의 군비 경쟁으로 우리나라는 이른바 안보샌드위치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위상과 대응 방향을 하준수 기자가 생각해 봤습니다.
<리포트>
공중조기경보 통제기.
다목적 위성. 이지스함.
F-15K급 전투기.
우리 군이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감시.정찰, 정밀타격 분야의 핵심전력입니다.
이같은 첨단 무기체계 확보에 67조원이 투입되는 국방개혁 2020은, 2020년까지 양 위주의 현재 군사력을 질 위주의 정예병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일본에서 벌어지는 군비경쟁 양상도 속내를 따져보면, 양을 줄여 질 위주로 미래 군사력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주변국이 도입하는 무기체계를 굳이 우리가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주변국들에 비해 병력은 3배, 경제력은 7배까지 차이가 나는 한국의 전력을 감안하면 2020년까지도 중국.일본에 독자적으로 맞서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차두현(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주변국과 군비경쟁을 똑같은 정도 양을 달성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체계 혁신이나 동맹관계 발전을 통해서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국방력이 대북 억지력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만약 주변국이 무력시위를 벌일 땐 이를 억지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박인휘(이대 국제대학원 교수) : "정찰 감시능력은 적극적으로 투사해서 중국.일본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 갖춰야..."
이와함께 2012년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환수한 뒤, 전력 손실 없이 어떻게 한미 군사협조 체제를 이뤄내느냐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중,일 두 나라의 군비 경쟁으로 우리나라는 이른바 안보샌드위치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위상과 대응 방향을 하준수 기자가 생각해 봤습니다.
<리포트>
공중조기경보 통제기.
다목적 위성. 이지스함.
F-15K급 전투기.
우리 군이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감시.정찰, 정밀타격 분야의 핵심전력입니다.
이같은 첨단 무기체계 확보에 67조원이 투입되는 국방개혁 2020은, 2020년까지 양 위주의 현재 군사력을 질 위주의 정예병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일본에서 벌어지는 군비경쟁 양상도 속내를 따져보면, 양을 줄여 질 위주로 미래 군사력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주변국이 도입하는 무기체계를 굳이 우리가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주변국들에 비해 병력은 3배, 경제력은 7배까지 차이가 나는 한국의 전력을 감안하면 2020년까지도 중국.일본에 독자적으로 맞서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차두현(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주변국과 군비경쟁을 똑같은 정도 양을 달성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체계 혁신이나 동맹관계 발전을 통해서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국방력이 대북 억지력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만약 주변국이 무력시위를 벌일 땐 이를 억지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박인휘(이대 국제대학원 교수) : "정찰 감시능력은 적극적으로 투사해서 중국.일본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 갖춰야..."
이와함께 2012년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환수한 뒤, 전력 손실 없이 어떻게 한미 군사협조 체제를 이뤄내느냐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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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4 21:32:32
- 수정2007-05-14 22:10:04

<앵커 멘트>
중,일 두 나라의 군비 경쟁으로 우리나라는 이른바 안보샌드위치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위상과 대응 방향을 하준수 기자가 생각해 봤습니다.
<리포트>
공중조기경보 통제기.
다목적 위성. 이지스함.
F-15K급 전투기.
우리 군이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감시.정찰, 정밀타격 분야의 핵심전력입니다.
이같은 첨단 무기체계 확보에 67조원이 투입되는 국방개혁 2020은, 2020년까지 양 위주의 현재 군사력을 질 위주의 정예병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일본에서 벌어지는 군비경쟁 양상도 속내를 따져보면, 양을 줄여 질 위주로 미래 군사력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주변국이 도입하는 무기체계를 굳이 우리가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주변국들에 비해 병력은 3배, 경제력은 7배까지 차이가 나는 한국의 전력을 감안하면 2020년까지도 중국.일본에 독자적으로 맞서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차두현(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주변국과 군비경쟁을 똑같은 정도 양을 달성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체계 혁신이나 동맹관계 발전을 통해서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국방력이 대북 억지력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만약 주변국이 무력시위를 벌일 땐 이를 억지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박인휘(이대 국제대학원 교수) : "정찰 감시능력은 적극적으로 투사해서 중국.일본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 갖춰야..."
이와함께 2012년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환수한 뒤, 전력 손실 없이 어떻게 한미 군사협조 체제를 이뤄내느냐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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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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