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서 가리자'

입력 2000.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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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고어 후보 진영은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미 대선의 최후 승자는 결국 연방대법원이 결정할 것 같습니다.
역시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승자로 공식 발표되자 고어 후보 진영은 즉각 법정투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버맨(민주당 부통령 후보): 우리는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를 드높일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자: 고어 진영은 팜비치의 최종 개표결과 반영과 특히 마이애미 데이드에서 무효처리된 1만여 표의 재검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보이스(고어 진영 법률팀장): 이곳에서 수천표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이 표를 세지 않고는 선거는 끝날 수 없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법정투쟁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다음 달 1일 연방대법원 심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고어 후보는 오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악의 혼전을 벌였던 미국 대선은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승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번 심리가 부시쪽의 요청을 받아들여 열리는 데다 대법원 구성도 공화계가 더 많아 부시쪽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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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서 가리자'
    • 입력 2000-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러나 고어 후보 진영은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미 대선의 최후 승자는 결국 연방대법원이 결정할 것 같습니다. 역시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승자로 공식 발표되자 고어 후보 진영은 즉각 법정투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버맨(민주당 부통령 후보): 우리는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를 드높일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자: 고어 진영은 팜비치의 최종 개표결과 반영과 특히 마이애미 데이드에서 무효처리된 1만여 표의 재검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보이스(고어 진영 법률팀장): 이곳에서 수천표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이 표를 세지 않고는 선거는 끝날 수 없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법정투쟁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다음 달 1일 연방대법원 심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고어 후보는 오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악의 혼전을 벌였던 미국 대선은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승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번 심리가 부시쪽의 요청을 받아들여 열리는 데다 대법원 구성도 공화계가 더 많아 부시쪽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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