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민주당, ‘소통합’ 막판 진통

입력 2007.06.01 (22:10) 수정 2007.06.01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도개혁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특정인사 배제론과 지분 문제 등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통합을 둘러싼 범여권의 기류를 송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합의 막판 최대 걸림돌은 이른바 특정인사 배제론입니다.

통합신당내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 등 대선 주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이 거셌습니다.

<녹취>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대통합 위헤 겪어야 할 고통있다면 정치생명 던지는 각오로 임할 것."

민주당도 대통합파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고 대통합 서명 작업이 진행되는 등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유종필(대변인): "(대통합)서명작업에 대해 당론에 배치되는 해당행위다 라고 말하고..."

두 당 모두 민감한 지분문제 등도 걸려있어 통합 선언은 당초 예정된 일요일을 넘길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소통합을 비난하며, 시민사회세력이 창당을 밝히면 10일쯤부터 합류해간다는 방침이지만 시민사회세력은 기존 정당과의 연대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열(미래구상 대표): "과거의 정당과 처음부터 같이 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 내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평가포럼 특강 등을 계기로 친노 세력 결집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범여권 통합 움직임은 더욱 다양한 경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합신당-민주당, ‘소통합’ 막판 진통
    • 입력 2007-06-01 21:11:34
    • 수정2007-06-01 22:11:41
    뉴스 9
<앵커 멘트> 중도개혁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특정인사 배제론과 지분 문제 등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통합을 둘러싼 범여권의 기류를 송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합의 막판 최대 걸림돌은 이른바 특정인사 배제론입니다. 통합신당내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 등 대선 주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이 거셌습니다. <녹취>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대통합 위헤 겪어야 할 고통있다면 정치생명 던지는 각오로 임할 것." 민주당도 대통합파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고 대통합 서명 작업이 진행되는 등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유종필(대변인): "(대통합)서명작업에 대해 당론에 배치되는 해당행위다 라고 말하고..." 두 당 모두 민감한 지분문제 등도 걸려있어 통합 선언은 당초 예정된 일요일을 넘길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소통합을 비난하며, 시민사회세력이 창당을 밝히면 10일쯤부터 합류해간다는 방침이지만 시민사회세력은 기존 정당과의 연대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열(미래구상 대표): "과거의 정당과 처음부터 같이 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 내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평가포럼 특강 등을 계기로 친노 세력 결집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범여권 통합 움직임은 더욱 다양한 경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