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처를 가장한 일부 기업인들의 도덕적 해이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부산의 한 대표적 벤처기업도 기술개발보다는 불법적인 재테크에 열중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력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벤처기업입니다.
설립 7년 만에 7개의 자회사를 거느릴 정도로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2차원 바코드를 개발하는 등 부산에서는 가장 인정받는 벤처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급성장의 뒤에는 도덕적 해이와 비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이 회사대표 37살 정 모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환사채 20만주를 임직원들에게 3000원씩에 발행한 뒤 10배 이상 비싼 값에 되팔아 50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박민식(검사/부산지검 특수부): 기술개발은 도외시한 채 개인적 치부의 방편으로 인터넷 공모 등을 활용하고 있는...
⊙기자: 정 씨는 지난해 인터넷공모에 성공하자 35억원어치의 개인 주식을 매각해 대주주 지분율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주주들의 희망이던 코스닥 등록이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는 또 주식대금을 위장 납입해 자본규모를 과대 포장해 온 벤처기업주 2명도 적발됐습니다.
⊙벤처기업 관계자: 어느 벤처기업이나 대출받아(주식대금 납입)합니다. 아직 법제화가 안돼 있어서…
⊙기자: 부산지검은 이번에 구속한 벤처기업 대표 3명 이외에도 일부 지역 벤처기업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위법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력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벤처기업입니다.
설립 7년 만에 7개의 자회사를 거느릴 정도로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2차원 바코드를 개발하는 등 부산에서는 가장 인정받는 벤처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급성장의 뒤에는 도덕적 해이와 비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이 회사대표 37살 정 모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환사채 20만주를 임직원들에게 3000원씩에 발행한 뒤 10배 이상 비싼 값에 되팔아 50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박민식(검사/부산지검 특수부): 기술개발은 도외시한 채 개인적 치부의 방편으로 인터넷 공모 등을 활용하고 있는...
⊙기자: 정 씨는 지난해 인터넷공모에 성공하자 35억원어치의 개인 주식을 매각해 대주주 지분율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주주들의 희망이던 코스닥 등록이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는 또 주식대금을 위장 납입해 자본규모를 과대 포장해 온 벤처기업주 2명도 적발됐습니다.
⊙벤처기업 관계자: 어느 벤처기업이나 대출받아(주식대금 납입)합니다. 아직 법제화가 안돼 있어서…
⊙기자: 부산지검은 이번에 구속한 벤처기업 대표 3명 이외에도 일부 지역 벤처기업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위법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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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 빙자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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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벤처를 가장한 일부 기업인들의 도덕적 해이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부산의 한 대표적 벤처기업도 기술개발보다는 불법적인 재테크에 열중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력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벤처기업입니다.
설립 7년 만에 7개의 자회사를 거느릴 정도로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2차원 바코드를 개발하는 등 부산에서는 가장 인정받는 벤처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급성장의 뒤에는 도덕적 해이와 비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이 회사대표 37살 정 모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환사채 20만주를 임직원들에게 3000원씩에 발행한 뒤 10배 이상 비싼 값에 되팔아 50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박민식(검사/부산지검 특수부): 기술개발은 도외시한 채 개인적 치부의 방편으로 인터넷 공모 등을 활용하고 있는...
⊙기자: 정 씨는 지난해 인터넷공모에 성공하자 35억원어치의 개인 주식을 매각해 대주주 지분율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주주들의 희망이던 코스닥 등록이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는 또 주식대금을 위장 납입해 자본규모를 과대 포장해 온 벤처기업주 2명도 적발됐습니다.
⊙벤처기업 관계자: 어느 벤처기업이나 대출받아(주식대금 납입)합니다. 아직 법제화가 안돼 있어서…
⊙기자: 부산지검은 이번에 구속한 벤처기업 대표 3명 이외에도 일부 지역 벤처기업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위법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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