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안된다>발길 돌린다
입력 2000.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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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아직도 아쉬운 것이 외국인들의 투자입니다.
그러나 부진한 기업 금융구조조정과 경직된 노사관계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한국에 투자한 이 일본인 회장은 정기적으로 회사실적을 보고하는 테이프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다카스기 노부야(후지 제록스 코리아 회장): 세전 이익이 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가 개선됐습니다.
⊙기자: 어려웠던 회사를 인수해 이처럼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낸 것은 투명한 경영과 그에 따른 노사화합이었습니다.
⊙이규환(후지 제록스 코리아 노조위원장): 회사의 투명한 경영 방침 이런 부분 속에서 전사원이 노동조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일단 신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노사가 화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기자: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출은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완순(외국인투자 옴부즈맨): 외환보유고에 증액이 되고요.
그 다음에 고용을 창출시키고 기술이전을 받고, 그 다음에 선진경영기법을 우리가 이전받을 수 있는 것이고.
⊙기자: 그러나 지난 98년 5월 이후 계속 늘어만 오던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달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업 금융구조조정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경직된 노사 관계가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사 관계의 불안이 외국의 사실보다 과장되게 알려지면서 새로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크 베사드(주한 EU 상공회의소장): 노조 때문에 회사를 이윤이 나도록 구조조정하는 게 힘들어 투자를 망설이게 됩니다.
⊙기자: 또한 이 같은 외국인 투자의 감소는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의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그러나 부진한 기업 금융구조조정과 경직된 노사관계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한국에 투자한 이 일본인 회장은 정기적으로 회사실적을 보고하는 테이프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다카스기 노부야(후지 제록스 코리아 회장): 세전 이익이 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가 개선됐습니다.
⊙기자: 어려웠던 회사를 인수해 이처럼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낸 것은 투명한 경영과 그에 따른 노사화합이었습니다.
⊙이규환(후지 제록스 코리아 노조위원장): 회사의 투명한 경영 방침 이런 부분 속에서 전사원이 노동조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일단 신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노사가 화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기자: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출은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완순(외국인투자 옴부즈맨): 외환보유고에 증액이 되고요.
그 다음에 고용을 창출시키고 기술이전을 받고, 그 다음에 선진경영기법을 우리가 이전받을 수 있는 것이고.
⊙기자: 그러나 지난 98년 5월 이후 계속 늘어만 오던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달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업 금융구조조정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경직된 노사 관계가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사 관계의 불안이 외국의 사실보다 과장되게 알려지면서 새로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크 베사드(주한 EU 상공회의소장): 노조 때문에 회사를 이윤이 나도록 구조조정하는 게 힘들어 투자를 망설이게 됩니다.
⊙기자: 또한 이 같은 외국인 투자의 감소는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의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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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아직도 아쉬운 것이 외국인들의 투자입니다.
그러나 부진한 기업 금융구조조정과 경직된 노사관계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한국에 투자한 이 일본인 회장은 정기적으로 회사실적을 보고하는 테이프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다카스기 노부야(후지 제록스 코리아 회장): 세전 이익이 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가 개선됐습니다.
⊙기자: 어려웠던 회사를 인수해 이처럼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낸 것은 투명한 경영과 그에 따른 노사화합이었습니다.
⊙이규환(후지 제록스 코리아 노조위원장): 회사의 투명한 경영 방침 이런 부분 속에서 전사원이 노동조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일단 신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노사가 화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기자: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출은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완순(외국인투자 옴부즈맨): 외환보유고에 증액이 되고요.
그 다음에 고용을 창출시키고 기술이전을 받고, 그 다음에 선진경영기법을 우리가 이전받을 수 있는 것이고.
⊙기자: 그러나 지난 98년 5월 이후 계속 늘어만 오던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달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업 금융구조조정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경직된 노사 관계가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사 관계의 불안이 외국의 사실보다 과장되게 알려지면서 새로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크 베사드(주한 EU 상공회의소장): 노조 때문에 회사를 이윤이 나도록 구조조정하는 게 힘들어 투자를 망설이게 됩니다.
⊙기자: 또한 이 같은 외국인 투자의 감소는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의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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