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실업팀에 ‘진땀승’

입력 2007.06.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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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FC 서울이 아마추어팀인 한국철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은중-정조국 투톱 등 최정예 선수로 베스트 11을 구성한 서울.

그러나 전반 내내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후반 4분 한국철도의 김민수에게 먼저 한 골을 허용합니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만을 드러내던 서울은 후반 29분 김은중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이어진 승부차기, 서울은 김병지의 선방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에는 쑥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인터뷰>김병지(서울 골키퍼)

반면 부산 등은 프로의 힘을 보여주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부산은 루시아노와 안성민, 박규선의 연속골로 험멜 코리아를 3대 1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수원도 서산 오메가를 상대로 4대 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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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 서울, 실업팀에 ‘진땀승’
    • 입력 2007-06-12 21:44:29
    뉴스 9
<앵커 멘트>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FC 서울이 아마추어팀인 한국철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은중-정조국 투톱 등 최정예 선수로 베스트 11을 구성한 서울. 그러나 전반 내내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후반 4분 한국철도의 김민수에게 먼저 한 골을 허용합니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만을 드러내던 서울은 후반 29분 김은중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이어진 승부차기, 서울은 김병지의 선방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에는 쑥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인터뷰>김병지(서울 골키퍼) 반면 부산 등은 프로의 힘을 보여주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부산은 루시아노와 안성민, 박규선의 연속골로 험멜 코리아를 3대 1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수원도 서산 오메가를 상대로 4대 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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