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사립대학교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가 올 입시 정시 전형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 처리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되면 전체 학생의 40%가 똑같이 1등급이 되는 셈, 사실상 내신를 전형자료로 쓰지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학들은 검토 중이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이재용(연세대 입학처장) : "정시 내신 반영 부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미 일선 학교에선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올 입시부터 내신이 강화된다는 교육부 말을 믿었던 수험생들, 입시를 5달 앞두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호(서울 여의도고 3학년) : "이제까지 내신경쟁을 치열하게 해 왔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간다니깐 당황 할 수밖에 없죠."
교사들도 앞으로 입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양승진(고 3 지도 교사) : "애들이 내신신경을 않쓰게 되다보니깐.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고교 내신 반영을 꺼리는 주요 대학들의 움직임, 공교육을 흔드는 것은 물론 수험생들의 혼란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일부 사립대학교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가 올 입시 정시 전형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 처리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되면 전체 학생의 40%가 똑같이 1등급이 되는 셈, 사실상 내신를 전형자료로 쓰지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학들은 검토 중이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이재용(연세대 입학처장) : "정시 내신 반영 부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미 일선 학교에선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올 입시부터 내신이 강화된다는 교육부 말을 믿었던 수험생들, 입시를 5달 앞두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호(서울 여의도고 3학년) : "이제까지 내신경쟁을 치열하게 해 왔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간다니깐 당황 할 수밖에 없죠."
교사들도 앞으로 입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양승진(고 3 지도 교사) : "애들이 내신신경을 않쓰게 되다보니깐.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고교 내신 반영을 꺼리는 주요 대학들의 움직임, 공교육을 흔드는 것은 물론 수험생들의 혼란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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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등급까지 만점”…수험생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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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3 21:03:03

<앵커 멘트>
일부 사립대학교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가 올 입시 정시 전형에서 내신 4등급까지를 모두 '만점' 처리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되면 전체 학생의 40%가 똑같이 1등급이 되는 셈, 사실상 내신를 전형자료로 쓰지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학들은 검토 중이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이재용(연세대 입학처장) : "정시 내신 반영 부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미 일선 학교에선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올 입시부터 내신이 강화된다는 교육부 말을 믿었던 수험생들, 입시를 5달 앞두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호(서울 여의도고 3학년) : "이제까지 내신경쟁을 치열하게 해 왔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간다니깐 당황 할 수밖에 없죠."
교사들도 앞으로 입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양승진(고 3 지도 교사) : "애들이 내신신경을 않쓰게 되다보니깐.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고교 내신 반영을 꺼리는 주요 대학들의 움직임, 공교육을 흔드는 것은 물론 수험생들의 혼란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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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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