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사립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주요 사립대들은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성적을 50%까지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신 실질반영률을 10% 이내로 낮출 방법을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위해 여러 등급을 동점처리하거나 내신 기본점수를 높게 주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모집에서 내신과 특기우수생을 뽑고 정시에선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수능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전창덕(고교 진학상담교사): "내신성적을 줄이면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지역의 우수학생에게 유리해집니다."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보겠다는 교육부의 정책을 교묘하게 무력화시킨 셈입니다.
교육부는 이처럼 실질반영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내신을 무력화시킬 경우 해당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초강수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김광조(교육부 차관보): "대학이 국민에게 스스로 약속했던 것을 저버리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것으로 엄정히 대처할 것입니다."
입시제도를 둘러싼 교육부와 주요 대학들간의 줄다리기 속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그들의 말과 약속을 믿은 학생들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일부 사립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주요 사립대들은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성적을 50%까지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신 실질반영률을 10% 이내로 낮출 방법을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위해 여러 등급을 동점처리하거나 내신 기본점수를 높게 주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모집에서 내신과 특기우수생을 뽑고 정시에선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수능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전창덕(고교 진학상담교사): "내신성적을 줄이면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지역의 우수학생에게 유리해집니다."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보겠다는 교육부의 정책을 교묘하게 무력화시킨 셈입니다.
교육부는 이처럼 실질반영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내신을 무력화시킬 경우 해당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초강수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김광조(교육부 차관보): "대학이 국민에게 스스로 약속했던 것을 저버리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것으로 엄정히 대처할 것입니다."
입시제도를 둘러싼 교육부와 주요 대학들간의 줄다리기 속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그들의 말과 약속을 믿은 학생들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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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무력화’…교육부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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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3 21:05:21

<앵커 멘트>
일부 사립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주요 사립대들은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성적을 50%까지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신 실질반영률을 10% 이내로 낮출 방법을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위해 여러 등급을 동점처리하거나 내신 기본점수를 높게 주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모집에서 내신과 특기우수생을 뽑고 정시에선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수능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전창덕(고교 진학상담교사): "내신성적을 줄이면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지역의 우수학생에게 유리해집니다."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보겠다는 교육부의 정책을 교묘하게 무력화시킨 셈입니다.
교육부는 이처럼 실질반영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내신을 무력화시킬 경우 해당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초강수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김광조(교육부 차관보): "대학이 국민에게 스스로 약속했던 것을 저버리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것으로 엄정히 대처할 것입니다."
입시제도를 둘러싼 교육부와 주요 대학들간의 줄다리기 속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그들의 말과 약속을 믿은 학생들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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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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