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유치 D-10 막판 총력전

입력 2007.06.24 (21:46) 수정 2007.06.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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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열흘 뒤 과테말라에서 결정됩니다.

강원도민들과 유치위원회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기도소리가 오대산 자락에 울려 퍼집니다.

8년을 기다려 온 동계올림픽의 꿈, 이번만큼은 그 꿈이 평창에서 이루어지길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신선화(강릉시 교동) : "유치 결정 열흘 남아서 기도 드리러 왔다."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접어 물에 띄워보내는 종이배에도 올림픽 유치의 기원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지(횡계초등학교 6학년) : "우리 동네를 알리고 외국인도 오고, 꼭 우리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동계올림픽 최종 개최지 결정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기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내일은 선발대가, 오는 29일엔 본진 250여 명이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로 떠날 예정입니다.

평창이 객관적인 분석에선 세 도시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30% 선으로 알려진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게 유치위의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도지사) : "부동표 흡수 전방위 노력, 인력을 총동원."

유치위는 특히 개최지 결정 2시간여 전에 있을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지막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배정된 45분에 최고의 '감동 유치 전략'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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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올림픽 유치 D-10 막판 총력전
    • 입력 2007-06-24 21:12:46
    • 수정2007-06-24 22: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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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열흘 뒤 과테말라에서 결정됩니다. 강원도민들과 유치위원회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기도소리가 오대산 자락에 울려 퍼집니다. 8년을 기다려 온 동계올림픽의 꿈, 이번만큼은 그 꿈이 평창에서 이루어지길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신선화(강릉시 교동) : "유치 결정 열흘 남아서 기도 드리러 왔다."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접어 물에 띄워보내는 종이배에도 올림픽 유치의 기원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지(횡계초등학교 6학년) : "우리 동네를 알리고 외국인도 오고, 꼭 우리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동계올림픽 최종 개최지 결정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기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내일은 선발대가, 오는 29일엔 본진 250여 명이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로 떠날 예정입니다. 평창이 객관적인 분석에선 세 도시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30% 선으로 알려진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게 유치위의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도지사) : "부동표 흡수 전방위 노력, 인력을 총동원." 유치위는 특히 개최지 결정 2시간여 전에 있을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지막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배정된 45분에 최고의 '감동 유치 전략'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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