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평창 올림픽 유치 걱정말라”

입력 2007.07.01 (21:36) 수정 2007.07.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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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선 국회 비준을 촉구하면서, 이제 반대했던 사람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김도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테말라로 가는 길에 경유지인 시애틀에서 동포들을 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동계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부담이 좀 되긴 합니다만 큰 소리 먼저 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바로 '국민'이 장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좀 모자라게 해도 국민이 준비를 잘 해 놨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8월부터 비서실장과 외교·문광부 장관 등 최고위급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정부 차원의 전폭적 조력을 해왔다"고 알려지지 않았던 전략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협정 서명이 마무리된 한미 FTA의 국회 비준과 관련해, 이제는 협상 때와 달리 반대했던 분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강하게 반대하는 것은 전략적 효과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전략적인 반대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 과테말라에 들어갑니다.

치열한 외교전 속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한표 한표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내실있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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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평창 올림픽 유치 걱정말라”
    • 입력 2007-07-01 20:58:47
    • 수정2007-07-01 2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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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선 국회 비준을 촉구하면서, 이제 반대했던 사람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김도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테말라로 가는 길에 경유지인 시애틀에서 동포들을 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동계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부담이 좀 되긴 합니다만 큰 소리 먼저 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바로 '국민'이 장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좀 모자라게 해도 국민이 준비를 잘 해 놨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8월부터 비서실장과 외교·문광부 장관 등 최고위급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정부 차원의 전폭적 조력을 해왔다"고 알려지지 않았던 전략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협정 서명이 마무리된 한미 FTA의 국회 비준과 관련해, 이제는 협상 때와 달리 반대했던 분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강하게 반대하는 것은 전략적 효과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전략적인 반대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 과테말라에 들어갑니다. 치열한 외교전 속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한표 한표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내실있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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