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검증 공세’에 李 ‘무대응 원칙’ 고수

입력 2007.07.01 (21:36) 수정 2007.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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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움직임이 뚜렷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고, 이 전 시장은 무대응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교통세 인하 등을 통해 기름값과 통신비 등 6대 생활비 부담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정책을 실제 가정에 적용했을 때, 30대 4인 가족의 경우, 44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 전 시장이 설립한 금융회사 LK 이뱅크가 허위 인물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한 주간지 보도를 인용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시장은 박 전대표측의 의혹제기에 대한 검증은 당에 맡기고 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 시장): "어떤 검증의 문제가 당 내에 있더라도 저희는 무대응으로 가겠다는 그 원칙은 지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시장의 서울 선대위원장인 공성진 의원이, 박 전대표가 후보가 될 경우, 이재오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의원들의 분당 가능성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 의원은 양 진영간 공방 격화로 화학적 결합이 힘들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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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검증 공세’에 李 ‘무대응 원칙’ 고수
    • 입력 2007-07-01 21:02:49
    • 수정2007-07-01 2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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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움직임이 뚜렷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고, 이 전 시장은 무대응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교통세 인하 등을 통해 기름값과 통신비 등 6대 생활비 부담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정책을 실제 가정에 적용했을 때, 30대 4인 가족의 경우, 44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 전 시장이 설립한 금융회사 LK 이뱅크가 허위 인물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한 주간지 보도를 인용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시장은 박 전대표측의 의혹제기에 대한 검증은 당에 맡기고 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 시장): "어떤 검증의 문제가 당 내에 있더라도 저희는 무대응으로 가겠다는 그 원칙은 지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시장의 서울 선대위원장인 공성진 의원이, 박 전대표가 후보가 될 경우, 이재오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의원들의 분당 가능성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 의원은 양 진영간 공방 격화로 화학적 결합이 힘들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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