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 선전’도 개최지 결정 변수

입력 2007.07.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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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개최지 유치 경쟁 때마다 매번 흑색선전이 난무했는데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또다시 터져나와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판 개최지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흑색선전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AP통신은 평창과 소치가 유치과정에서 약 367억 원이 웃도는 거액을 사용했고, 잘츠부르크도 그에 못 미치지만 역시 많은 돈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방재흥 평창 유치위 사무총장이 평창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힌 가운데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현지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이건희 IOC 위원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유치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위원은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국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건희(IOC 위원): "3만불 고지에 왔는데 평창 유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평창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장웅 위원은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남북한 단일팀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창이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한 '드림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과테말라 출신 어린이들과 코치가 평창유치위의 기자회견에 함께해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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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색 선전’도 개최지 결정 변수
    • 입력 2007-07-03 21:42:59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개최지 유치 경쟁 때마다 매번 흑색선전이 난무했는데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또다시 터져나와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판 개최지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흑색선전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AP통신은 평창과 소치가 유치과정에서 약 367억 원이 웃도는 거액을 사용했고, 잘츠부르크도 그에 못 미치지만 역시 많은 돈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방재흥 평창 유치위 사무총장이 평창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힌 가운데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현지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이건희 IOC 위원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유치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위원은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국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건희(IOC 위원): "3만불 고지에 왔는데 평창 유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평창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장웅 위원은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남북한 단일팀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창이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한 '드림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과테말라 출신 어린이들과 코치가 평창유치위의 기자회견에 함께해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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