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남측 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뚜렷한 설명도 없이 막고 나서면서 필요하면 언제든 약속을 뒤엎는 태도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직원 100여 명은 오늘 개성 공단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어제 오후 늦게 방문을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상부의 지시라고만 할뿐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았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금융 기관 임직원 150여명의 방문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임박했다는 설과 개성관광 대가문제에 대한 불만 표출이라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약속을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뒤엎는 북한당국의 상습적인 태도에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근에만 북한은 6·15 민족 통일 대축전에서, 한나라당 의원에게 귀빈석 제공을 약속과는 달리 거부해 행사를 파행으로 몰고 갔고 불교 조계종 법전 종정의 주재로 오늘부터 열기로 합의했던 백두산 대법회도 지난 1일 일방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북측의 이같은 돌발적 돌출적 행태는, 남측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남북 관계 진전에 해악을 끼칠 것입니다."
북한의 반복되는 약속위반은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에 진입하는데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이 오늘부터 남측 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뚜렷한 설명도 없이 막고 나서면서 필요하면 언제든 약속을 뒤엎는 태도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직원 100여 명은 오늘 개성 공단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어제 오후 늦게 방문을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상부의 지시라고만 할뿐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았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금융 기관 임직원 150여명의 방문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임박했다는 설과 개성관광 대가문제에 대한 불만 표출이라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약속을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뒤엎는 북한당국의 상습적인 태도에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근에만 북한은 6·15 민족 통일 대축전에서, 한나라당 의원에게 귀빈석 제공을 약속과는 달리 거부해 행사를 파행으로 몰고 갔고 불교 조계종 법전 종정의 주재로 오늘부터 열기로 합의했던 백두산 대법회도 지난 1일 일방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북측의 이같은 돌발적 돌출적 행태는, 남측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남북 관계 진전에 해악을 끼칠 것입니다."
북한의 반복되는 약속위반은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에 진입하는데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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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개성공단 방문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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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10 21:10:33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남측 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뚜렷한 설명도 없이 막고 나서면서 필요하면 언제든 약속을 뒤엎는 태도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직원 100여 명은 오늘 개성 공단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어제 오후 늦게 방문을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상부의 지시라고만 할뿐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았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금융 기관 임직원 150여명의 방문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임박했다는 설과 개성관광 대가문제에 대한 불만 표출이라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약속을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뒤엎는 북한당국의 상습적인 태도에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근에만 북한은 6·15 민족 통일 대축전에서, 한나라당 의원에게 귀빈석 제공을 약속과는 달리 거부해 행사를 파행으로 몰고 갔고 불교 조계종 법전 종정의 주재로 오늘부터 열기로 합의했던 백두산 대법회도 지난 1일 일방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북측의 이같은 돌발적 돌출적 행태는, 남측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남북 관계 진전에 해악을 끼칠 것입니다."
북한의 반복되는 약속위반은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에 진입하는데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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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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