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 “내신 반영률 20% 이하 반영 검토”
입력 2007.07.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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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사립대들이 올해 입시 내신반영률을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안인 30%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올해 정시모집의 내신 반영률은 17%에서 19% 선, 20%는 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서강대도 15에서 20%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교육부총리가 양보 안으로 내놓았던 내신 반영률 30%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저희들이 생각한 만큼만 반영할 것이고 외부적인 압력이라든지 어떤 타협에 의해선 조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나머지 주요 사립대들도 현실적으로 내신 반영률 30% 선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고려대, 서강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어 조만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들은 교육부 요청대로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입시요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은 주요대학들을 항의 방문해 내신 축소 움직임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한만중(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학 입장만 주장하면서 좋은 학생들만 뽑아가려는 것은 반대다."
결국 올 대입 정시는 교육부와 대학의 내신 반영률 10%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내신보다는 수능에 비중을 두고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주요사립대들이 올해 입시 내신반영률을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안인 30%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올해 정시모집의 내신 반영률은 17%에서 19% 선, 20%는 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서강대도 15에서 20%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교육부총리가 양보 안으로 내놓았던 내신 반영률 30%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저희들이 생각한 만큼만 반영할 것이고 외부적인 압력이라든지 어떤 타협에 의해선 조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나머지 주요 사립대들도 현실적으로 내신 반영률 30% 선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고려대, 서강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어 조만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들은 교육부 요청대로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입시요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은 주요대학들을 항의 방문해 내신 축소 움직임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한만중(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학 입장만 주장하면서 좋은 학생들만 뽑아가려는 것은 반대다."
결국 올 대입 정시는 교육부와 대학의 내신 반영률 10%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내신보다는 수능에 비중을 두고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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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사립대 “내신 반영률 20% 이하 반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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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10 21:12:04

<앵커 멘트>
주요사립대들이 올해 입시 내신반영률을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안인 30%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올해 정시모집의 내신 반영률은 17%에서 19% 선, 20%는 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서강대도 15에서 20%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교육부총리가 양보 안으로 내놓았던 내신 반영률 30%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저희들이 생각한 만큼만 반영할 것이고 외부적인 압력이라든지 어떤 타협에 의해선 조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나머지 주요 사립대들도 현실적으로 내신 반영률 30% 선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고려대, 서강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어 조만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들은 교육부 요청대로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입시요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은 주요대학들을 항의 방문해 내신 축소 움직임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한만중(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학 입장만 주장하면서 좋은 학생들만 뽑아가려는 것은 반대다."
결국 올 대입 정시는 교육부와 대학의 내신 반영률 10%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내신보다는 수능에 비중을 두고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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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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