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시한 마감 2시간 전, 현재 상황은?

입력 2007.07.22 (22:11) 수정 2007.07.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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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이 정한 통첩 시한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시각 협상 상황 국제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진우 기자

(네 김진우입니다)

<질문> 피랍된 23명 무사해야 할 텐데요,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답변> 카불에 있는 우리 대표단은 현재 탈레반과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서로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단순한 접촉 이상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대표단이 카불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한 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과 함께 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지 불과 5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랍 한국인 23명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저녁 NHK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 인질들이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식사도 하고 수면도 취하고 있어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프간군과 동맹군은 만약 인질이 살해될 경우 즉시 공격에 들어갈 것이라며 탈레반에 대한 압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압박 때문에 탈레반이 피랍 한국인을 2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팍티카 지역으로, 다른 그룹은 확인되지 않은 지역으로 옮기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2시간이 이번 협상의 최대 고비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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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상 시한 마감 2시간 전, 현재 상황은?
    • 입력 2007-07-22 21:35:42
    • 수정2007-07-23 0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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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이 정한 통첩 시한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시각 협상 상황 국제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진우 기자 (네 김진우입니다) <질문> 피랍된 23명 무사해야 할 텐데요,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답변> 카불에 있는 우리 대표단은 현재 탈레반과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서로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단순한 접촉 이상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대표단이 카불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한 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과 함께 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지 불과 5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랍 한국인 23명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저녁 NHK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 인질들이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식사도 하고 수면도 취하고 있어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프간군과 동맹군은 만약 인질이 살해될 경우 즉시 공격에 들어갈 것이라며 탈레반에 대한 압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압박 때문에 탈레반이 피랍 한국인을 2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팍티카 지역으로, 다른 그룹은 확인되지 않은 지역으로 옮기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2시간이 이번 협상의 최대 고비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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