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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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스타 강초현이 해병대를 방문해 아버지의 현역시절 자료들을 전달받았습니다.
강초현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보다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위장복을 입은 강초현이 장병들의 환호 속에 해병대 사령부로 들어옵니다.
의장행사와 격려금 전달 등 강초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인이 된 아버지의 현역시절 자료를 받는 순간 강초현의 눈은 어느 때보다 반짝였습니다.
⊙강초현(유성여고): 빨간 명찰이 달린 군복을 입었는데요.
너무 좋고요.
저도 정말 이 자리에 와서 다시 한 번 아버님의 그런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요.
⊙기자: 해병 183기로 사격 조교출신인 강초현의 아버지는 월남전에서 부상당한 뒤 지난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림픽 은메달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고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그리운 아버지를 다시 떠올리게 됐습니다.
강초현은 아버지의 후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좋은 성적으로 지금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초현(유성여고): 항상 주변 분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다음 올림픽, 아니면은 더 나은 선수생활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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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와 나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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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스타 강초현이 해병대를 방문해 아버지의 현역시절 자료들을 전달받았습니다. 강초현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보다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위장복을 입은 강초현이 장병들의 환호 속에 해병대 사령부로 들어옵니다. 의장행사와 격려금 전달 등 강초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인이 된 아버지의 현역시절 자료를 받는 순간 강초현의 눈은 어느 때보다 반짝였습니다. ⊙강초현(유성여고): 빨간 명찰이 달린 군복을 입었는데요. 너무 좋고요. 저도 정말 이 자리에 와서 다시 한 번 아버님의 그런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요. ⊙기자: 해병 183기로 사격 조교출신인 강초현의 아버지는 월남전에서 부상당한 뒤 지난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림픽 은메달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고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그리운 아버지를 다시 떠올리게 됐습니다. 강초현은 아버지의 후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좋은 성적으로 지금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초현(유성여고): 항상 주변 분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다음 올림픽, 아니면은 더 나은 선수생활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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