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성서 첫 정상회담 준비 접촉

입력 2007.08.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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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내일 개성에서 이뤄집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전화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정상회담 준비 접촉과 분야별 실무 접촉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남측도 곧 이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내일 준비접촉에는 북측에선 최승철 로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남측에선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각각 3명의 대표가 나섭니다.

또 분야별 실무접촉을 위한 실무진과 수행원, 취재진 등 모두 50 명 안팎이 방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남식(통일부 대변인):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정상회담 대표단 규모, 이동 경로, 체류일정, 선발대 파견 등 절차문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급히 협의해야 하는 의전과 경호, 통신, 보도 관련 협의도 함께 이뤄집니다.

남측은 육로방북문제와 1차 정상회담때의 180명보다 다소 늘어난 대표단 규모 등을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접촉에서 눈여겨 볼 것은 북측의 대남 정책 실세인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이 직접 나선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실무 접촉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사된 첫 실무 접촉이 며칠 동안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최소한 한두 차례는 더 열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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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개성서 첫 정상회담 준비 접촉
    • 입력 2007-08-13 21:04:46
    뉴스 9
<앵커 멘트> 2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내일 개성에서 이뤄집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전화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정상회담 준비 접촉과 분야별 실무 접촉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남측도 곧 이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내일 준비접촉에는 북측에선 최승철 로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남측에선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각각 3명의 대표가 나섭니다. 또 분야별 실무접촉을 위한 실무진과 수행원, 취재진 등 모두 50 명 안팎이 방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남식(통일부 대변인):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정상회담 대표단 규모, 이동 경로, 체류일정, 선발대 파견 등 절차문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급히 협의해야 하는 의전과 경호, 통신, 보도 관련 협의도 함께 이뤄집니다. 남측은 육로방북문제와 1차 정상회담때의 180명보다 다소 늘어난 대표단 규모 등을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접촉에서 눈여겨 볼 것은 북측의 대남 정책 실세인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이 직접 나선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실무 접촉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사된 첫 실무 접촉이 며칠 동안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최소한 한두 차례는 더 열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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