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동해안 해안도로가 사라진다!
입력 2007.09.07 (22:12)
수정 2007.09.07 (2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도로가 무너지고 백사장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피햅니다. 권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이 2-3미터의 파도가 해안가에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파도가 밀어닥치면서 해안가 산책로 30미터가 폭싹 주저 앉았습니다.
보도블럭 수천 개가 곳곳에 나뒹굽니다.
이런 피해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년 전에는 주택 6동이 파도에 맞아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조관서(속초시 영랑동) : "밤에 쿵쿵거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자요."
강릉의 또다른 해안가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 곳은 원래 백사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난 며칠 사이 백사장 20여 미터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급한 대로 커다란 돌덩이와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파도를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인터뷰>최천종(강릉시 견소동) : "파도가 도로까지 넘쳐요. 도로에 모래가 쌓이죠."
파도 피해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시설물이 무너진 데가 강원도 동해안에만 10곳이 넘고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이 자초한 결과지만 대책이라곤 무너진 데를 다시 쌓고 메우는 땜질식 처방이 전부입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강원도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도로가 무너지고 백사장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피햅니다. 권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이 2-3미터의 파도가 해안가에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파도가 밀어닥치면서 해안가 산책로 30미터가 폭싹 주저 앉았습니다.
보도블럭 수천 개가 곳곳에 나뒹굽니다.
이런 피해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년 전에는 주택 6동이 파도에 맞아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조관서(속초시 영랑동) : "밤에 쿵쿵거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자요."
강릉의 또다른 해안가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 곳은 원래 백사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난 며칠 사이 백사장 20여 미터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급한 대로 커다란 돌덩이와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파도를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인터뷰>최천종(강릉시 견소동) : "파도가 도로까지 넘쳐요. 도로에 모래가 쌓이죠."
파도 피해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시설물이 무너진 데가 강원도 동해안에만 10곳이 넘고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이 자초한 결과지만 대책이라곤 무너진 데를 다시 쌓고 메우는 땜질식 처방이 전부입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도에 동해안 해안도로가 사라진다!
-
- 입력 2007-09-07 21:17:45
- 수정2007-09-07 23:05:53
<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도로가 무너지고 백사장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피햅니다. 권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이 2-3미터의 파도가 해안가에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파도가 밀어닥치면서 해안가 산책로 30미터가 폭싹 주저 앉았습니다.
보도블럭 수천 개가 곳곳에 나뒹굽니다.
이런 피해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년 전에는 주택 6동이 파도에 맞아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조관서(속초시 영랑동) : "밤에 쿵쿵거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자요."
강릉의 또다른 해안가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 곳은 원래 백사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난 며칠 사이 백사장 20여 미터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급한 대로 커다란 돌덩이와 모래 주머니를 쌓았지만 파도를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인터뷰>최천종(강릉시 견소동) : "파도가 도로까지 넘쳐요. 도로에 모래가 쌓이죠."
파도 피해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시설물이 무너진 데가 강원도 동해안에만 10곳이 넘고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난개발이 자초한 결과지만 대책이라곤 무너진 데를 다시 쌓고 메우는 땜질식 처방이 전부입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
-
권혁일 기자 hikwon@kbs.co.kr
권혁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