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가오는 추석에 직장인들이 바라는 것, 긴 휴가, 그리고 두둑한 상여금 봉투일텐데, 둘 다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회사원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상덕(회사원): "휴가비 많이 주는 거랑 쉬는 날 넉넉하게 주는 거죠 뭐..."
<인터뷰> 이선자(회사원): "추석이니까 가족들이랑 좀 더 같이 지낼 수 있는 기간이, 휴가 기간이 좀 더 길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연휴는 길어집니다.
100인 이상 220여 개 기업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5.1일, 지난해보다 0.6일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에 토요일이 끼어있었지만, 올해는 법정 공휴일 3일에 주말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6일을 쉬는 기업도 20% 가까이 되고, 9일 이상 쉬는 기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여금 봉투는 얇아집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8%,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상여금 액수는 평균 94만 9천 원, 기본급의 80% 정도로 지난해의 86%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정태(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대기업은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면서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급 규모를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본급 대비 상여금 규모는 최근 4년 동안 내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다가오는 추석에 직장인들이 바라는 것, 긴 휴가, 그리고 두둑한 상여금 봉투일텐데, 둘 다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회사원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상덕(회사원): "휴가비 많이 주는 거랑 쉬는 날 넉넉하게 주는 거죠 뭐..."
<인터뷰> 이선자(회사원): "추석이니까 가족들이랑 좀 더 같이 지낼 수 있는 기간이, 휴가 기간이 좀 더 길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연휴는 길어집니다.
100인 이상 220여 개 기업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5.1일, 지난해보다 0.6일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에 토요일이 끼어있었지만, 올해는 법정 공휴일 3일에 주말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6일을 쉬는 기업도 20% 가까이 되고, 9일 이상 쉬는 기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여금 봉투는 얇아집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8%,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상여금 액수는 평균 94만 9천 원, 기본급의 80% 정도로 지난해의 86%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정태(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대기업은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면서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급 규모를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본급 대비 상여금 규모는 최근 4년 동안 내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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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는 늘고 상여금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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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9 20:56:40

<앵커 멘트>
다가오는 추석에 직장인들이 바라는 것, 긴 휴가, 그리고 두둑한 상여금 봉투일텐데, 둘 다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회사원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상덕(회사원): "휴가비 많이 주는 거랑 쉬는 날 넉넉하게 주는 거죠 뭐..."
<인터뷰> 이선자(회사원): "추석이니까 가족들이랑 좀 더 같이 지낼 수 있는 기간이, 휴가 기간이 좀 더 길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연휴는 길어집니다.
100인 이상 220여 개 기업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5.1일, 지난해보다 0.6일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에 토요일이 끼어있었지만, 올해는 법정 공휴일 3일에 주말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6일을 쉬는 기업도 20% 가까이 되고, 9일 이상 쉬는 기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여금 봉투는 얇아집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8%,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상여금 액수는 평균 94만 9천 원, 기본급의 80% 정도로 지난해의 86%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정태(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대기업은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면서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급 규모를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본급 대비 상여금 규모는 최근 4년 동안 내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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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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