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 폐막…이안 감독 또 황금사자상

입력 2007.09.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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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폐막한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이완 출신의 이안감독이 2년만에 또다시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수일 감독은 번외상에 뽑혔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베니스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욕망 신중'을 연출한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2년 만에 또 황금 사자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녹취>이안(영화감독): "베니스에 다시 오라는 요청을 받고 무엇 때문인지 묻지 않았습니다. 7명의 올해 심사위원들이 요청했기 때문에 다시 왔습니다."

'욕망, 신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스파이를 살해하는 음모에 휘말린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감독상은 이라크 전쟁을 그린 '리액티드'의 브라이언 드 팔마에게 돌아갔습니다.

인기에 비해 상과는 인연이 멀었던 브래드 피트는 전설적인 총잡이로 열연해 남우 주연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여우 주연상은 밥 딜런의 일생을 그린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본상은 아니지만 예술성을 인정받아 국제 예술영화관 연맹상 등 2개 상을 받았습니다.

탄광촌 9살 소녀의 눈에 비친 세상을 그린 영화로 20년 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씨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모은 작품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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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 영화제 폐막…이안 감독 또 황금사자상
    • 입력 2007-09-09 2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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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폐막한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이완 출신의 이안감독이 2년만에 또다시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수일 감독은 번외상에 뽑혔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베니스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욕망 신중'을 연출한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2년 만에 또 황금 사자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녹취>이안(영화감독): "베니스에 다시 오라는 요청을 받고 무엇 때문인지 묻지 않았습니다. 7명의 올해 심사위원들이 요청했기 때문에 다시 왔습니다." '욕망, 신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스파이를 살해하는 음모에 휘말린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감독상은 이라크 전쟁을 그린 '리액티드'의 브라이언 드 팔마에게 돌아갔습니다. 인기에 비해 상과는 인연이 멀었던 브래드 피트는 전설적인 총잡이로 열연해 남우 주연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여우 주연상은 밥 딜런의 일생을 그린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본상은 아니지만 예술성을 인정받아 국제 예술영화관 연맹상 등 2개 상을 받았습니다. 탄광촌 9살 소녀의 눈에 비친 세상을 그린 영화로 20년 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씨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모은 작품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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