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기쁜 소식 ‘젊은 피 성장’

<앵커 멘트>

우리나라 올림픽팀은 바레인전을 통해 경기 결과 뿐아니라 내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격의 다변화와 함께 이른바 '젊은 피'들의 성장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성화 호가 바레인전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은 공격의 다변화입니다.

4-2-3-1의 포메이션은 예전 그대로지만, 측면에 치우쳤던 공격 루트엔 변화가 엿보였습니다.

여러 차례 중앙에서 이뤄진 2대 1, 패스에 의한 공격은 득점 여부를 떠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성용과 이상호, 신영록, 신광훈 등 20세 이하 청소년팀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고무적입니다.

이번 바레인전에서 나타났듯 두터워진 선수층은 이근호, 이청용 등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팀 내 주전 경쟁을 통한 전력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골 결정력 부족은 옥의 티였습니다.

강민수의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확도가 아쉬웠습니다.

12일, 시리아전을 앞두고 박성화 호가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박성화(감독): "우리와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는 0대 0으로 비겨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